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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식당의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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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스찬또
댓글 0건 조회 455회 작성일 23-1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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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에서는 매년 겨울에 몽골에서 날라오는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는 아니고 개인들이 뭉쳐서 십수년째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독수리들은 덩치만 컸지 사냥 능력은 거의 없고 죽은 동물 사체를 뜯어 먹고 살아서 


야생의 청소부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몽골에서 날아 오는데 몽골은 지금 엄청 추워서 독수리들에게 따뜻한 우리나라에 와서


겨울을 나고 다시 몽골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영하10도면 우리에겐 엄청 추운날씨지만


독수리들에게는 따뜻한 기온 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매년 자연환경이 바뀌고 개발되어서


독수리 입장에서는 먹잇감이 떨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고 우리나라에 와서도 못먹고 지쳐서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여하튼 독수리 식당에서 밥을 뿌려 놓으면 독수리들이 한참을 눈치를 보다가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어대기 시작하는데 이장면도 볼만 하지만 또 다른 재미는 흰꼬리수리 입니다.


흰꼬리수리는 수많은 독수리들의 숫자에 밀려서 걔네들에 끼어서 먹지는 못하고 땅에 떨어져


있는 고기덩어리를 잽싸게 낚아채서 자기들만의 안전지대로 가서 먹는데 이과정이 또 순탄치가


않습니다. 다른 흰꼬리수리들이 뺐으려고 달려들기 때문이죠.


 


조류사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됐지만 독수리식당에 가서 독수리들의 식사장면과 흰꼬리수리들의


먹이 쟁탈전을 운좋게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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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식당의 주인공 입니다. 아마 실제로 못보셨던분들은 현장에서 보면 그 크기에 놀랄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독수리에 대한 퍼온 자료 입니다.


 







학명

Aegypius monachus


동물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척삭동물



지정일
1973년 4월 12일




수리

소재지
기타 전국일원

멸종위기등급
준위협(NT : Near Threatened, 출처 : IUCN)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생물과학기념물 / 진귀성





날개길이 70∼90cm, 꼬리길이 35∼41cm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뒷목과 정수리 피부가 드러나 있고 이마·머리꼭대기·눈앞·뺨·턱밑·멱·앞목에 짧은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뒷목과 닿는 부분에는 목테 모양 솜털이 있으며 머리에는 회색 솜털이 있다. 몸통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부리는 검은 갈색, 다리는 회색, 홍채는 흰색이다. 부리와 발톱이 날카롭다. 여름깃은 온몸이 엷은 갈색을 띤다.

탁 트인 하천부지·하구·해안에 찾아와 동물이나 새의 사체를 찾아 먹는다. 둥지는 나뭇가지 위나 바위 위에 틀고 2∼4월에 한배에 1개의 알을 낳는다. 날아오르는 힘은 강하지만 잘 걷지는 못한다. 한국에서는 참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지중해 서부에서 아시아 동부에 걸쳐 분포하며 한국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수리 [Cinereous vultur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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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성조 입니다.  독수리식당에서 독수리들 사이에 끼지는 못하지만 그 인기는 독수리보다 많습니다.


아래는 흰꼬리수리에 대한 퍼온 자료 입니다.


 


 



수리목 수리과의 대형 조류.

몸길이 80∼94cm, 익장 1.8~2.45m로, 흰꼬리수리속의 조류 중 참수리 다음으로 제일 크다. 암수의 구별은 큰 차이가 없으며, 암컷이 약간 더 크다. 몸 빛깔은 황갈색에서 담황갈색의 머리와 목, 백색 꽁지를 제외하고는 균일한 갈색이다. 새끼때는 머리와 목의 담색부가 없고 전체가 갈색으로 얼룩지며 백색을 띤 꽁지는 나이에 따라 차가 있다. 어릴 때는 꼬리가 얼룩덜룩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흰색으로 변한다.

울음소리와 울때는 흰머리수리와 비슷하나[2], 이쪽은 울음소리가 조금 더 크고 암수에 따라 울음소리도 살짝 다른 편이다. 암컷은 톤이 조금 낮고, 수컷은 톤이 살짝 높다.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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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하는 장면은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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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눈치만 보고 있죠. 밥을 뿌렸다고 바로 와서 먹지는 않더군요. 몇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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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들이 주변에서 눈치 보며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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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붙어서 싸우는 장면들을 많이들 바라는데 독수리는 흰꼬리수리들을 크게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니고


흰꼬리수리 역시 독수리에 먼저 다가가서 시비걸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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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멋진 장면도 보여줍니다. 눈을 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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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향한 돌진은 아니고 까마귀들을 피하기 위해서 비행하는건데 어쨌든 이런 멋진 장면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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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들이 많이 귀찮게 합니다ㅎ 흰꼬리수리는 그냥 귀찮아서 피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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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아성조. 성조와 때깔이 많이 다르죠. 다듬어 지지 않고 얼룰덜룩한 깃털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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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식당에 항상 있는 재두루미 3마리. 재두루미는 가족단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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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눈치를 보다가 가운데 저녀석이 나타나서 고기를 먹기 시작하더니 그제서야 다른 독수리들이 달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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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비규환의 현장 입니다. 정신없이 먹어대고 경쟁이 아주 치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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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들은 주위를 날면서 땅에 떨어진 고깃덩어리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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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무리들은 거의 다 먹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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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성조보다 아성조들이 더 활동적이고 먹이에 대한 절박함이 더 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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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들의 날개짓은 우아하기도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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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아성조들이 먹잇감을 놓고 서로 신경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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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들도 땅에 눈을 떼지 않고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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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흰꼬리수리가 오른쪽에 있는 녀석의 발에 있는 먹잇감을 보고 뺏으려고 달려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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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찍었던 사진들중에서 제일 긴박하고 역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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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덩어리 하나를 놓고 이렇게 치열할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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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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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발길질하며 순간적으로 크로스 하면서 지나가는데 고기덩어리를 원래 갖고 있던 녀석이 안뺐겼습니다. 지켜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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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덩어리가 으스러질정도로 꼭 붙잡고 날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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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와 아성조의 신경전은 계속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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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들도 남은 고깃덩어를 향해 달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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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움켜쥐며 고기를 뜯어 먹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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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아성조의 매서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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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매서운 눈빛은 먹잇감에 대한 절박감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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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을 놓고 계속 신경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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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역동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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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덩어리를 향해 돌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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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흰꼬리수리의 머리위로 지나가지만 서로 별다른 부딪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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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자리를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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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저자리에 로드킬로 죽은 큰고라니 1마리가 있었던 자리였는데 아주 깨끗히 사라졌습니다. 뼈까지 먹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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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개구리매 암컷도 잠깐 얼굴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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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까마귀는 흰꼬리수리 등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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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성조보다 아성조들이 먹이에 대한 절박함이 더 대단한거 같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역동적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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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독수리가 먹는거 처음 보지만 정말 먹성이 대단했습니다. 30~40분만에 이 상황이 다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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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내년 돌아갈때까지 다들 별일없이 지내다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문산 독수리식당 주소는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36번지 입니다. 매주 화,목,토 아침 9시경에


고깃덩어리를 뿌립니다.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시간 되시면 한번쯤은 가볼만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가서 봐도 됩니다. 맨눈으로 봐도 괜찮긴 한데 먼곳을 볼때에는 망원경같은 장비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저도 좋은 경험했고 독수리에 대해 좀더 배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흰꼬리수리들도 정말 멋있고요. 아마 더 인기가 많을 겁니다^^


 


모든분들 안산즐산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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