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타니와 서울시리즈 맞대결 불발되나… 美 매체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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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 매체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하성. ⓒAFPBBNews = News1
미국의 디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2024시즌 페이롤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라며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최종 페이롤을 2억달러 미만으로 구성하기를 원한다.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사치세에 대해 지불할 용의가 있으나 이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내년 페이롤은 1억5200만달러를 살짝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평균 연봉으로 계산되는 사치세 기준 페이롤은 2억500만달러"라며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페이롤을 추측했다.
이번 비시즌 샌디에이고는 여러 주전선수들을 떠나보냈다. 먼저 세스 루고,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과 작별했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의 예산 절감 방침과 선수단 보강을 위해 크로넨워스와 김하성이 트레이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김하성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와 작별한다면 내년 3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 출전도 불발된다. 당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다저스 슈퍼스타 무키 배츠, 프레디 프리먼의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리즈는 오타니의 다저스 합류로 주목도가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김하성이 이탈한다면 김하성과 오타니의 맞대결을 원했던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 ⓒAFPBBNews = News1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60 OPS(출루율+장타율) 0.749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여러 차례 눈부신 수비를 펼치며 샌디에이고 내야를 굳건히 지켰고 아시아 최초 내야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유틸리티 부문)에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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