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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이정후에게 1억1300만달러를 안긴 이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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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23-1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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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1억1300만달러(약 1484억원)를 받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성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6년 1억1300만달러 조건이며 4년 후 옵트 아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코리아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이정후는 잭팟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류현진의 총액 3600만달러, 김하성의 3900만달러에 약 3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고 있지 않은 이정후에게 왜 이렇게 많은 금액을 투자했을까.


일단 정교함이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진율은 5.9%에 불과하다. 콘택율은 90%를 넘는다.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을 유지한다. 그야말로 정교함의 끝판왕이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는 이정후의 장점을 살려주는 구장이다. 오라클파크의 타석부터 우측 폴대까지의 거리는 94m다. 비교적 짧다. 그러나 펜스의 높이는 무려 7.4m다. 잠실야구장의 펜스 높이(2.6m)의 약 세 배다. 심지어 우중간 펜스까지의 거리는 126m이고 바다에서 불어닥치는 해풍까지 겹쳐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 어렵다.




ⓒAFPBBNews = News1



반면 넓은 우중간 외야로 인해 3루타를 많이 배출하는 구장이다. 발 빠른 좌타자가 우중간을 꿰뚫는 타구를 날리면 3루타다. 오라클파크의 우중간 외야는 '3루타 골목'이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이정후는 정교한 콘택트와 함께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실제로 2019시즌과 2022시즌 KBO리그 3루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10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기다리던 ‘3루타 머신’이었던 셈이다.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특급 대우’를 받은 이정후. 그 비결엔 오라클파크의 특성에도 있었다. 이정후가 오라클파크에서 3루타를 많이 생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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