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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에 올라왔던 종로3가 포장마차거리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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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도나도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3-1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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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일요일 종로3가 5번출구에서 4번출구 사이 쭉~늘어선 포장마차거리를 갔습니다.







종로 다른 맛집식당에서 한 잔 하고



2차 장소 물색중 우연히 포장마차를 마주했고,







포장마차 안가본지가 십년도 더 되어



예전 생각도 나서 쭉 있던 가게들중



(일요일임에도 손님들이 거의 꽉찬 상태)



그나마 손님이 덜 있었던곳 한 군데를 들어갔습니다.







첫번째 충격.







작은플라스틱 간이 테이블 빈곳에 아무 생각없이 앉으니 주인 아주머니 말



'테이블은 무조건 안주 두개 시켜야해요~'


 



2차라 간단히 한 잔 하러 들어간 곳이라



독립 테이블이 아닌 바()같이 나란히 앉는 곳으로



이동했고.







안주중 석화를 시켰습니다.


 


 


 



20231211214815_VbxN0KagTn.jpg


 



(안주가격은 거의 모든 안주가 20000원 통일.)







여기서 두번째 충격







사진 보이는데로 저게 이만원.







딱 7개 나옵니다.







(참고로 서비스로 나온 오이는 정말 너무 쓰디쓴 맛이나서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







한 개당 3000원꼴의 석화입니다.



해산물매니아라 자주 먹지만 난생 처음 본 가격입니다.







뭐 자본주의 비싸면 안먹으면 그만.



먹는걸 선택한 저이니 가격은 넘어가겠습니다.



(이미 양념까지 한 석화를 안먹는다 할 수도 없고)







자리가 안쪽이라 석화를 꺼낼때부터 모든걸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처음 들어온 그대로 포장뜯고 양념올리고 바로 저희한테 오더군요.







전혀 세척을 하지 않았고



맛도 바닷물 그 상태의 맛이었습니다.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세번째 충격.







재료보관냉장함()



썩는 악취. ... 이건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앉은곳이 안쪽 구석이라



안주거리들 재료들을



보관하는 (위사진) 저 스테인레스 뚜껑이 열렸다 닫힐때마다



정말 형용할 수 없는 역한 썩는 냄새가 확 풍깁니다.







하필 자리가 저 뚜껑옆이라 수시로 열고 닫는데



쿵 쿵 세차게도 닫을 때마다 정말



도저히 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역겨웠습니다.







뭔가가 상한 냄새를 넘어선



확실히 썩고 있는 냄새였고



홍어나 숙성재료의 냄새랑 전혀 다른



말그대로 역겹고 구역질이 나는 썩은 악취였습니다.







어디 식당가서 불평불만 극혐하는 일행 형님도



이건 못참았는지 헛구역질;;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서 석화 세 개 집어먹었나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20231211215213_QnBzzRPims.jpg


 



당연히 카드계산 안됩니다.



근데 보통 카드가 안되면 계좌번호만 써놓거나



옆에 부탁드립니다 라든가 죄송합니다 라든가



써놓곤 하지 않나요



엄연한 탈세 불법이니 신고 우려해서라도



좀 착하게 써놓곤 하는데







이건 뭐 '카드 안돼요!' ;;;;



아주아주 당당하고 뭔가....



뭔가 기분이 ;;;;;;;






 



아무튼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은 의외로 젊은 20대였습니다.



그분들은 계란말이를 주로 시키던데



계란말이도 진짜 가관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슨 서비스 맛보기인줄.







그렇다고 무슨 뜨끈한 국물 하나 안나옵니다.



그냥 딱 안주랑 무슨 어릴적 감기 가루약급



쓰디쓴 오이 쬐끔. 끝.







한 삼사십분 있었나 계속 손님 들어오더군요



장사 드럽게 잘됩니다. 안주가 양이 쥐똥만큼이라



회전율도 겁나 빠릅니다.



몇 번 집어먹으면 없거든요.







원래 포장마차 보통 가격에 (저렴한건 아주 예전이고)



편한분위기 때문에 가는곳 아니던가요.



안주 두 개 안 시키면 못앉게 하고 양 쥐똥만큼 주고



이건 포장마차 분위기 기준선 한참 넘은거 아닌가요







다른곳도 같은 시스템인듯 언뜻보니 메뉴판 디자인까지 동일했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여기 포장마차들 이렇게 대놓고



탈세하고 대놓고 바가지 장사하는데 아무탈없이



성업중인걸로 보아 포장마차 운영, 관리 따로 하는 세력들이 있는 기업형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장사하도록 규칙을 정해놓고 모든 가게가



같은 시스템으로 장사하고 있으며



진짜 인간적으로



개인이 하면 이렇게 장사 못할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양심이란게 있고 게다가 손님이랑 뻑하면 싸울테니)







이건 제 추측입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서울 중심 종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서울 관광지 밤거리가



이따위로 변질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서울시랑 종로구청 뭐하는건지.







*추가 



종로3가 포장마차 검색하니



지식인에 이런글도 있네요



ㅋㅋㅋ



캡쳐해서 올립니다.



몇년전 글인데 이따위로 장사한게



역사가 깊네요.



커플이라고 안주, 술 많이 안시킬까봐 내아버리기 ㅋㅋㅋ


 


 


 



20231211215523_e8KUzuDFb2.jpg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41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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