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150.. 받아들여야겠네요 > 자유게시판

저는 직원이 없는 1인 기업입니다

거의 쉬는 날은 없고 내가 빠지면 매출이 거의 바닥이 되는 업종입니다

다만 작년에 매출이 좀 나와줘서

이번 건보료 조정에 이어 더 올랐고

오늘인가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훅 나갔습니다

연금도 조정이 됐고

연동되어 종합소득세 등도 개인적으로는 상상초월입니다

세무사 말로는 직원을 어디서구해와야 인건비로 절감되는게 제일 크다고 하지만

딱히 구할대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기로했습니다 

도대체 다들 어디서 절감들 하시는지.. 사람 3명 구해오면 

많이 가져가길 할거 같습니다 

인건비 1명당 700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맞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쉬면 매출이 멈추니 쉬기도 힘들고

그렇다면 건보료 등 나가는 세금하고 1년에 내는 세금을

나눠서 생각한다고 하면 나가는 돈도 상당합니다

여기서 좀 현타가 옵니다

더 가져가고 싶은데 생각보다 내는게 많네요

받아들이긴 한데

쉽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겠죠

다만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면 좋겠지만

확 떨어질 경우 월 나가는 돈도 못 맞출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다소 아찔해지긴 합니다 

직장 다닐때보다는 스트레스가 없긴한데

매출이 꾸준히 나와야 한다는 압박감과

건보료 등 세금을 계속 내려면 역시 쉬면 안되겠다는 생각

더 가져가고 싶지만

1인쪽은 생각보다 많이 가져갈수없구나 싶긴합니다

병원은 스케일링 몇년전에 가본게 전부인거 같습니다

보통 타이레놀로 때우고 젊어서요

건강검진도 회사 다닐때는 무료로 해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하면 돈이 좀 나가서 건너뛸때도 있습니다 (안한지 몇년째..)

돈을 더 모으려면 어떤 뛰어넘는 매출을 올려야 

막 비싼 아파트도 사고 그러나 봅니다 현재는 집도 없습니다 

직장 다닐대 세금 생각안했을때는

매출이 다내돈인줄 알았습니다 ;;;;

아직은 바운더리가 사업가 기질인가 아닌가 체크해보고 있네요

사업가가 될 사람과 직장인이 될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나가는 세금이 생각보다 상상초월이라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인데

머리가잘안돌아가네요

버는게 다 내돈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