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드래곤 조사 마무리 단계, 이선균은 소환 검토 중 > 자유게시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참고인 6명을 조사해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신속히 종결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종수 본부장은 지드래곤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에 대해서는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와 협박을 당했다며 공갈로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별개가 아니다. 공갈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분명해져야 마약 혐의 참고인들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갈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가 조금 더 진행되면 이선균 소환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형사 입건됐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에 대한 압수수색 조사 과정에서 이선균은 물론,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지드래곤은 줄곧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을 통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지드래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모발과 손·발톱으로 정밀 감정을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도 음성 결과를 받았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의 자택에서 대마초, 향정신성의약품(향정) 등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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