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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실패’ 부산 박진섭 감독 “리그 마지막 경기 잡았어야해”[승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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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PL불빛명화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3-12-1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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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승격을 눈앞에서 놓친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시즌을 돌아보며 가장 아쉬운 순간을 꼽았다.








ⓒ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차전 합산 5-3으로 이기며 4시즌 연속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반대로 부산은 1차전 2-1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역전패 당하며 눈앞에서 승격을 놓쳤다.


K리그1 10위 강원FC는 K리그2 3~5위 간 PO 승자 김포FC와, K리그1 11위 수원FC는 K리그2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PO를 치러 다음 시즌 K리그1의 마지막 두 자리 주인을 결정 짓는다. 홈 앤 어웨이 방식의 2경기로 진행되는 승강 PO는 1차전을 K리그2 팀 홈경기장, 2차전을 K리그1 팀 홈경기장에서 치른다. 원정골을 우대하는 원정 다득점 원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1,2차전 합계 스코어 우위 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간다.



지난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은 부산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수원FC가 전반 42분 장재웅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부산이 후반 39분과 후반 추가시간 8분에 연달아 터진 라마스의 페널티킥 멀티골로 1차전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날 수원FC의 홈인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무대를 옮겨 2차전을 치렀다.


양 팀이 팽팽하게 치고받는 전반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부산이 골을 넣으며 합산 스코어를 벌리고 도망갔다. 전반 15분 부산 역습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김찬이 하프라인 바로 뒤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수원FC 페널티 아크까지 공을 몰고 갔다. 여기서 김찬이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윙백 최준이 받아 낮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수원FC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꽂아넣었다. 부산의 합산 스코어 3-1 리드.



이대로면 강등인 수원FC는 전반 18분 역습에서 오인표가 부산 박스 안 오른쪽까지 드리블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부산 골키퍼 구상민의 선방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합산 스코어에서 부산에 두 골 뒤진 채 마지막 후반전으로 향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진에 박철우와 김도윤을 빼고 로페즈와 이광혁을 투입했다. 하지만 골대가 수원FC를 도와주지 않았다. 후반 1분 로페즈, 후반 5분 윤빛가람이 부산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로페즈 머리-윤빛가람 몸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윤빛가람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수원FC의 골은 무산됐다.


잔류를 향한 수원FC의 의지는 뜨거웠다. 후반 33분 김주엽의 왼쪽 컷백 패스를 받은 김현의 오른발 크로스바 맞는 슈팅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합산 스코어 2-3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후반 40분 부산 박스 안에 진입한 수원FC 미드필더 이영재가 왼발 낮게 때린 슈팅이 부산 오른쪽 골문 아래 구석으로 절묘하게 들어가며 합산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수원FC였다. 연장 전반 5분 이광혁이 부산 박스 안에서 왼발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연장 전반 11분 정재용이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5-3까지 격차를 벌렸다.


연장 후반 10분 김정환이 헤딩 추격골을 넣었지만 연장 후반 12분 로페즈의 골까지 들어간 수원FC가 6-4로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극적인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승격을 눈앞에서 놓친 후 기자회견에 임한 부산 박진섭 감독은 “4년 만의 승격을 이루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올해 도전은 끝났지만 잘 정비해서 내년 승격을 노려보겠다”며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고 남은 시간을 잘 보내자고 했다. 팬들과 너희들이 흘리는 눈물을 기억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도 얘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서서히 발생하고 상대에게 실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며 “연장전에 상대 역습에 대한 대처를 강조했다. 하지만 연장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며 "K리그2 마지막 경기(vs 충북청주 1-1)를 잡지 못한 것이 생각난다. 거기서 끝냈어야 한다. 더 달아날 수 있었는데 지키려다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으로 “골 결정력이 아쉬웠기에 외국인 공격수 물색과 상대 박스에서의 마무리 디테일을 더 가져가야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 준비에 대해 말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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