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후기 안좋게 썼다고 고소 들어왔어요 > 자유게시판

아..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 글 써봅니다.

사건 개요는 이 전 글에 있는데요. 저는 3인치 전구를 구매했고 판메자는 3.5인치를 발송한 건이예요.

소비자원도 나서주었지만 권고에만 그치는 터라 네이버는 판매자가 거부한다는 이유 들면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분쟁조정위원회에 간 상태예요.

그러는 동안 후기 유효 기간이 끝나기 전에 별점 1점과 함께 후기를 작성했는데요. 당연히 좋은 말 나올리 없죠. 제품 자체에 대한 것과 제 기분이 들어간 내용을 적었어요.

그 판매자꺼 다른 제품들도 구매한게 많아서 후기 쓸게 많았고 전부 거의 비슷하게 적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제 후기에 전부 답글을 달더라고요 그리도 또 바로 문자가 오더라고요. 고소하겠다고.

그거 보고 근거는 남겨야겠다 싶어서 원 내용에 글을 더 더했고 그 판매자가 허위 답변한 부분들 바로 잡는 작업 등을 했었어요.

오늘 전화 받았어요. 고소 들어왔다고.

변호사에게 상담은 예약했는데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하나 싶네요.

근데 제가 더 화가 나는건 네이버측입니다. 오픈마켓의 위치에서 이렇게까지 나몰라라 할 수 있는지. 옥션이나 지마켓에서는 소비자의 요구가 타당한데 판매자가 버티면 먼저 해결해주더라고요. 네이버도 그렇게만 해주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갔겠죠. 소비자원 권고도 무시하는 대단한 기업입니다. 정말 다시는 네이버에서 제품 구매 안합니다.

이렇게 당황하는 제 모습을 기대하고 고소 진행했을 판매자 생각하니 하... 저도 한방 먹일 수 있는게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