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낮 기온 10도 이상 포근…중부 미세먼지 나쁨 > 자유게시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문화 등재 10주년 기념 김장 체험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2023.12.4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5일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미세먼지가 짙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3.9도, 인천 영상 4.7도, 대전 영하 1.5도, 광주 영상 2.9도, 대구 영하 0.1도, 울산 영상 5.4도, 부산 영상 6.4도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남부지방과 제주는 15도 내외겠다.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10~16도이다.

낮에 제법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남부내륙 일부는 15도 이상)로 크게 벌어지겠다.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이유는 중국 상하이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우리나라로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기 때문이다.

기온은 6일까지 평년기온을 웃돌다가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세종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또 경기남부·충북·충남은 오전과 밤 한때, 강원영서와 대전은 밤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부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이다.

6일에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까지 하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강원과 영남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이 조금 세게 불면서 불이 나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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