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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SNS 인종차별 사건이 올시즌 전환점” [K리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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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숙자
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23-12-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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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올시즌 우승에서 SNS 인종차별 사건이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3이 열렸다. 2023 K리그를 총망라하는 시상식에는 선수, 감독, 구단-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과 팬, 미디어가 모두 모였다.


2023 K리그1은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위에 포항 스틸러스, 3위에 승격팀 광주FC가 차지했다. 1,2,3위팀은 2024~2025시즌 ACLE에 진출한다. 4위에 오른 전북 현대는 ACL2에 올랐다.


‘FA컵 최다우승팀’ 수원 삼성은 12위로 자동강등됐고 11위는 수원FC로 K리그2 2위팀 부산 아이파크와 6일과 9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0위 강원FC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김포FC와 6일과 9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이번 시상식은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 각 구단 감독(30점), 주장(30점), 미디어(40점)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K리그2에서는 영플레이어상에 안재준(부천FC), 감독상에는 고정운(김포FC), MVP는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가 수상했다.


K리그1에서는 영플레이어상에 정호연(광주FC), 감독상에는 홍명보(울산 현대), MVP는 김영권(울산)이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감독상을 한번 타봐서 올해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다. 잘하는 다른 감독이 타도 괜찮다고 봤는데 보너스 같은 상이다”라며 감독상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이번에 후보로 올랐던 저 외에 3명의 감독들(이정효, 김기동, 조성환)은 한국 축구에 유망한 감독들이라 본다. 이정효, 김기동, 조성환 감독 모두 각자의 색깔이 있다. 그 안에서 누구나 타도 이상치 않다고 봤다”며 “이분들이 언젠가는 계속 감독상을 타면서 감독생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연패 도전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당시 일화 천마의 3연패를 저희(포항 스틸러스)가 저지할 수 있었는데 저지하지 못해 3연패를 허용했다. 지금도 똑같다. 누군가는 저지하려고 할건데 그걸 이겨내느냐 못이기느냐가 우승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가장 어려웠던 시점에 대해 “SNS 사건과 박용우 이적이 전환점이었다. 부정적으로 가는 전환점 속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 많은 경험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저에게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 나름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거기서 결과를 얻어낸 축적된 시간들이 팀 모든 구성원에게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산은 지난 6월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 등 핵심 선수들이 SNS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출장정지 징계와 벌금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울산은 패배도 많아졌지만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울산 선수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홍명보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한 것에 대해 “제가 시킨건 아니다. 상타고 기분좋으니 립서비스 한거 아니겠나”라고 웃으며 “선수들과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선수로써 성장시키는 중요한 하나는 ‘예절’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르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예절’이다”라고 말했다.


설영우가 베스트11 선정 후 MVP를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성장해야할 마지막 부분이 있다. 그 포지션에서 MVP가 쉽지 않은데 계속 베스트11은 가능할 것이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해서 중점적으로 연마한다면 MVP도 가능할 것인데 쉽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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