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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진정성 추구한 10년 자축…‘집안싸움’, 연말 트로피는 과연 누구?(종합)[스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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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미파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3-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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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방송 10주년을 자축함과 동시에, 연예대상 수상자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허항 PD, 방송인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배우 이장우, 가수 키, 코드 쿤스트, 아나운서 김대호가 참석했다.



'나혼산'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3월 첫 방송된 이후 '나혼산'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


진행자 겸 출연자로 활약한 김대호는 허항 PD에게 섭외 조건에 대해 묻자 허항 PD는 “대한민국 연예인분들 중에 대중들이 가장 일상을 궁금해 하는 분이 누구일까 하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항상 연락한다”며 “그런 분들 중 좋은 느낌을 받았을 때,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을 섭외하고자 한다. 추상적일 수 있지만 항상 심도 있게 고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급조하는 것을 걸러내는 장치가 따로 있는지에 대해 “혼자 산지 2주 되신 분들, 갓 독립하신 분들 일상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다. 우리 프로그램을 위해 혼자 살려고 나오시는 분들께 감사하지만, 그런 분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항상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주년 감회에 대해 박나래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출연했을 때 어색했었다. 회원들 끼리도 잘 못 만났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끈끈해지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덕분에 같이 성장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이장우는 “한 4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몇 번 촬영하고 말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가족처럼 친해지기도 해서 만약 회원 중에 결혼을 하면 배신하는 느낌 들것 같다. 파트너쉽이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키는 “저의 일상을 사랑 받는 것이 감사하고, 저의 일상이나 다른 사람들 일상을 비교해보면서 다 다르게 사는 것을 보면 그 속에서 다름도 인정하고, 배울점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따라서 살아보고자 한 것이 저에게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고, 코드 쿤스트는 “학창시절부터 남들 관찰하는 것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그것에 대한 확장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키와 비슷하게, 제가 볼 수 없던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배우고 따라하고 싶은 부분들은 따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대호, 이장우, 코드 쿤스트, 허항 PD, 샤이니 키, 기안84, 박나래, 전현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허항 PD는 “저희는 한 주도 쉬지 않고 온 프로그램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마라톤 같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프로그램 안에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며 “시청자 분들과 같이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그것을 공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나혼산’에서 파트너쉽이 생긴 것 같다고 했지만, 사실 제일 결혼을 빨리 할 것 같다는 질문을 받은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은 있다.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지 않다. 이게 모순이다.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항상 고민한다.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 것 같은지에 대해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은 항상 리얼로 촬영을 한다. 재미를 위해서 무리하게 설정을 하거나, 요소를 추가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 리얼감이 갖는 힘이 있는 것 같고, 인위적인 케미보다 진짜 케미요소를 좋아하시지 않나, 정말 리얼로 어우러지는 케미가 있다보니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떠한 분을 섭외하고 싶은지에 대해 허항 PD는 “다양한 직업군의 1인가구 분들을 조명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 음악가, 디자이너 등 그런 분들의 일상을 확장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음 섭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대호, 이장우, 코드 쿤스트, 허항 PD, 샤이니 키, 기안84, 박나래, 전현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또한, 다가오는 연말 시상식에 있어 전현무와 기안84가 유력후보인 부분에 대해 "기안84 대상 유력론이 나온 건 '태계일주'와 '나혼산'에서 활약한 부분이 크기 때문"이라며 "둘 중 누가 받을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우리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대상을 받았던 전현무가 세 번째 대상일 것이냐, 기안84의 첫 대상일 것이냐"라며 "팜유로 전현무와 활동하면서 전현무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랫동안 활동한 기안84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둘 중에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 우리 방송국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 않냐"며 "항상 두 분 다 긴장하고,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당사자인 전현무는 "올 한해를 분석했는데, 야구로 봤을 때 5회 정도까지는 내가 앞서있었다. 그런데 기안이 '태계일주'로 인도에서 강물을 마실 때 올라오고 '나혼산'에서 마라톤으로 나를 앞섰다"며 "마지막 대만 팜유즈 편이 있는데, 이게 내 마지막 기회다. 대만 팜유즈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혼산’ 멤버들은 “진정성 있게 방송활동 하겠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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