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레슨 직접 해주시나요?? > 자유게시판

40대 중반 부부인데 골프는 처음이라 레슨 6개월 배우고 잠시 쉬면서 배운거 몸에 익히는 중입니다 

이제 쉰지 두달정도 됐지만 아파트 연습장은 거의 매일 가는편 입니다

주말마다 스크린 골프도 치고 한 달에 한두 번은 파3나 필드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내와 실력차이가 너무 벌어지니 제가 레슨을 해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스크린을 치면 저는 이제 평균 80개 전후로 안정적이지만 와이프는 아직도 110개정도 나오네요

저희는 1년동안 레슨 천천히 받으면서 꾸준히 다니고 싶었는데 프로쌤이 너무 속성으로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하다보니 몸에 익지도 않을뿐더러 심적으로 부담이 심해 6개월만에 쉬게 됐습니다

문제는 연습장 갈 때마다 부족한 부분을 제가 교정해 주다 보니 말다툼이 잦아지더라고요ㅜㅜ

그렇다고 다시 레슨을 받을 생각은 없는것 같고 저한테 배우는 게 훨씬 잘 익혀진다고 합니다(저도 같은 8개월찬데 뭘 알려주고 뭘 배우겠다고ㅠㅠ)

저도 연습해야하는데 붙어서 코칭해주느라 시간도 빼앗기고 안되는걸 되게끔 알려주다보면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ㅜㅜ

요즘 매일 반복입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