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행 중 속도 뚝'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대부분 차종23만 대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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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행 중 속도 뚝'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대부분 차종‥"23만 대 무상수리"
연속재생 앵커 기아에서 생산한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주행 중에 갑자기 멈춰서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확인을 해봤더니, 그랜저나 쏘렌토 같은 현대 기아차의 인기 차종 상당수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일곱 개 차종, 총 23만여 대의 차량에 대해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정작 판매량이 가장 많은 두 개의 차종은 빠졌습니다. 먼저 박철현 기자의 단독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주행 중 경고 메시지와 함께 차량이 멈춰서는 사례를 조사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하이브리드 차종별 결함신고' 보고서입니다. 결함이 확인된 K8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 신고 사례를 모았는데, 현대-기아차의 인기 차종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서 "고속 주행 중 경고 메시지가 점등되면서 속도가 줄었고 0 상태로 멈췄다"는 등의 신고 2건.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주행 중 경고와 함께 차량이 멈췄다"는 신고가 다섯 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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