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싸움도 치열했다... 안산에 순위 역전당한 천안, 최종 최하위[K리그2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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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2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최종전에 결정된 가운데, 최하위도 최종전서 확정됐다. 12위를 지키던 천안 시티FC가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인 13위로 떨어졌다.
ⓒ프로축구연맹
시즌 모든 일정을 마친 충남 아산FC를 제외한 K리그2 12팀은 26일 오후 3시 일제히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 39라운드를 치렀다.
K리그2 최하위 싸움도 최종전에서 결정되는 상황. 38라운드 기준 천안 시티FC가 승점 25점의 12위, 안산 그리너스가 승점 22점의 13위(최하위)였다. 천안이 FC안양에 패하고 안산이 성남FC를 이겨도 승점 동률이지만, 안산이 경기 전 득점에서 38골로 천안(32골에)에 6골 앞서 있었기에 해당 상황 발생 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었다.
천안은 안양 원정을 떠나 이른 시간부터 안양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준PO 진출을 위해 일단 천안을 이겨야 했던 안양은 전반 6분 주현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섰다.
전반 17분 야고가 드리블 후 천안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후 왼쪽 골대를 때렸지만, 흘러나온 공을 야고가 오른발로 재차 마무리하며 안양에 2-0 리드를 안겼다.
그런 와중 안산이 전반 9분 최한솔의 프리킥골로 앞서 나가며 꼴찌 탈출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었다. 천안은 후반 27분 모따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안산은 후반 37분 윤주태의 골까지 더해 2-0으로 성남을 꺾었다.
안산 승리-천안 패배로 두 팀은 승점 25점 동률이 됐다. 다득점을 승점 다음으로 따지는 K리그 규칙 상 안산(39골)이 천안(33골)에 다득점 우위를 점해 안산이 최종 12위, 천안이 최종 13위이자 최하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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