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사태 종결 기사. 한화가 지명하니 은퇴설득.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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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은 지난 10월31일 김성용 전 SSG 단장과 마주했다. 유일했던 만남으로 알려져 있다.
한 지방 구단 단장은 “한화가 김강민을 부른 순간 장내가 갑자기 소란해졌다. 다들 웅성웅성 했었다”
또다른 지방 구단 프런트도 같은 상황을 전하며 “그때 SSG쪽에서 큰일났다는 분위기 같은 것은 보지 못했다. 끝나고 나갈 때도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구단이 40대에 접어든 선수의 은퇴를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핵심은 그 이후에 있다. SSG는 드래프트 당일 오후 김강민에게 연락을 취해 면담 당시와 다른 조건들을 꺼내며 은퇴하라고 설득을 시도했다. 여론이 끓기 시작하자 뒤늦게 수습하고자 한 것이다. SSG는 드래프트 직후 언론을 통한 인터뷰에서는 “은퇴 협의 중이었다” “전혀 (지명을) 예상못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내놓기도 했다. 타 구단이 지명하자 해당 선수에게 ‘가지 말고 은퇴하라’고 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상도덕 위반이다.
이번 사태를 본 타 구단들은 “사전에 선수와 협의를 마치든지, 그러지 못했으면 타 구단들에 사정을 설명하고 ‘뽑지 말아달라’고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안 하지 않았느냐”고 하나같이 황당하다고 반응했다.
요약.
1. 김강민과 2차 드래프트 전까지 단 한 번 면담해 봤다.
2. 한화가 지명할 때 주위가 웅성웅성댈 정도로 충격적이었지만, 정작 SSG프런트는 아무렇지 않았다. 3. 여론이 안 좋아지자 면담 때와 다른 조건을 제시하며 은퇴를 권유했다.
4. 상도덕 운운하며 한화탓하는 게 타구단들은 황당.
5. 타팀이 지명한 선수에게 은퇴하라는 것이야말로 상도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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