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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직업 고를 때 수입이 중요…10년새 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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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23-11-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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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대기업…"경제 여건 등 반영"





청소년 고민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청소년 10명 중 3.5명은 직업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수입'을 꼽았다. 직업 선택 요인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새 꾸준히 늘어 '적성·흥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 가운데 35.7%가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수입'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성·흥미(30.6%), 안정성(16.0%), 발전성·장래성(4.9%), 명예·명성(4.5%)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적성·흥미가 38.1%로 1위였다. 수입과 안정성은 각 25.5%, 18.6%를 차지했다.

적성·흥미는 2017년까지 1위를 유지하다가 2019년 수입에 자리를 내줬다.

수입의 비중은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2%포인트(p) 늘었다.

반면 적성·흥미는 7.5%p 줄었다. 안정성과 보람·자아실현도 2.6%p, 3.4%p씩 감소했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고른 10대가 느는 동시에 선호하는 직장도 과거 안정성이 뛰어난 공무원에서 대기업으로 바뀌는 양상이다.

올해 10대(13∼18세)가 선호하는 직장 종류 조사에서는 대기업이 31.4%로 1위를 기록했다.

국가기관은 19.2%로 2위를 차지했고 전문직기(11.9%), 공기업(11.3%), 창업 등 자영업(10.8%) 순이었다.

2013년에는 국가기관이 29.7%로 1위였다. 대기업은 24.2%로 2위였고 공기업(12.7%)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새 7.2%p 늘었고, 국가기관은 10.5%p 축소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청년정책연구실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련이 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금전적 필요성이 커져 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노동시장이 이중구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크다. 이는 대기업 쏠림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공무원 비선호 현상과 관련해서는 "채용 규모에 영향받는다. 최근에는 공무원 정원을 줄이는 쪽으로 가고 있어 공무원이 되기 어려워지니까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je@yna.co.kr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표] 13∼19세의 직업 선택 요인(단위 : %)

시점 명예 명성 안정성 수입 적성 흥미 보람∙자아실현 발전성·장래성 근무환경 기타 잘 모르겠다
2011 4.3 17.5 24.5 39.4 6.5 6.1 - 0.1 1.8
2013 4.2 18.6 25.5 38.1 6.9 5.1 - - 1.6
2015 4.6 19.9 26.1 37.1 6.2 5.1 - - 1.0
2017 4.2 17.6 28.2 36.3 6.0 6.0 - 0.0 1.7
2019 4.3 19.7 32.3 30.2 4.2 6.7 1.3 0.2 1.1
2021 4.9 16.6 34.3 31.3 3.9 3.7 3.9 - 1.3
2023 4.5 16.0 35.7 30.6 3.5 4.9 3.4 0.1 1.4

(자료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2019년 근무환경 항목 신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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