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LG, 미래도 챙겼다… ’10할타자’ 김범석의 포부 “우승 7번 이상”[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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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퍼 포수 유망주’ 김범석(19)을 기용하고, 우완 사이드암 유망주 박명근(19)에게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경험하게 해주면서 확실하게 ‘미래’도 챙겼다.
LG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김범석(왼쪽)·박명근. ⓒ유튜브 채널 'LGTWINSTV' 캡처
이로써 LG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1994시즌 이후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1990시즌, 1994시즌에 이어 3번째 통합우승이다. 구단의 오랜 숙원을 풀어낸 값진 우승이다.
LG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말고도 '미래 자원'들의 큰경기 경험도 확보했다. 1년차 고졸신인 ‘포수 슈퍼 유망주’ 김범석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고졸신인 열풍을 일으켰던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은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나 더그아웃에서 한국시리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
김범석은 한국시리즈 3차전 8회초 대타로 출전해 배제성의 변화구를 받아치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한국시리즈 최종 성적은 타율 1.000(1타수 1안타). 김범석으로서는 2024시즌 동력이 될 큰 자양분을 얻는 순간이었다.
김범석(왼쪽)·박명근. ⓒ유튜브 채널 'LGTWINSTV' 캡처
반면 박명근은 엔트리에서 제외됐기에 더그아웃에서만 ‘꿈의 무대’ 한국시리즈를 바라봤다. 하지만 박명근은 한국시리즈 무대의 중압감과 분위기를 느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다.
김범석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LGTWINSTV’를 통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같이 있게 돼 정말 오래 기억에 남게 될 것 같다”면서 박명근을 바라보며 “저희가 앞으로 LG를 이끌면서 많이 우승 도전할테니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명근은 “29년만에 우승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저희가 입단 첫 해부터 같이 했다는게 정말 영광스럽다”며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세리머니까지 같이하다 보니까 되게 신기한 것 같다”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김범석은 끝으로 “주축선수가 돼서, (오)지환 선배님 나이가 되는 날까지 우승 트로피 7개 이상”라며 엄청난 포부를 드러냈다.
김범석(왼쪽)·박명근. ⓒ유튜브 채널 'LGTWINS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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