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삼성병원에서 암수술 예정, 간병인은 알아서 구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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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서울 삼성병원에서 이번 달 말에 위암 수술 예정이십니다 위를 3분의2 가량을 복강경으로 잘라낸다고 합니다 간호사랑 입원 일정 등등 상담하는데 저는 병원 측에서 간병인을 연결시켜줄 줄 알았는데 간호사가 말하길 간병인은 알아서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적이 첨이라서 무척 당황했는데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어플 중에 케어네이션 이라고 있어서 거기 들가서 간병인 구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병원과 연결된 간병인이 있을줄 알았거든요 8박9일 입원해 계실 건데 제가 간병하다가 중간에 간병인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케 할 지 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든 생각이 가끔씩 뽐뿌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족이 입원했는데 간병인 관련 글이 올라오곤 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남 일이다 싶어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저때 글을 올리신 가족분들 심정이 어땠는지 조금은 납득이 갑니다 역시 사람은 직접 자기가 경험해 봐야 남의 아픔을 이해하는 존재같네요 이번에 반성 아닌 반성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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