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남은 염경엽 감독 5차전, 켈리가 키포인트[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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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타선의 장타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에 기대를 걸었다.
LG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 kt wiz와 홈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9년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2002년 이후 21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으나 2,3차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고 4차전까지 잡아내며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우승을 눈앞에 둔 LG는 5차전 kt wiz 선발투수 고영표와 맞대결을 벌인다. 고영표는 올 시즌 12승7패 평균자책점 2.68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정규리그에서 LG전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LG로서는 선발투수 고영표를 공략하는 게 이날 경기의 관건이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13일)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중요한 시합일수록 기본기에 충실해야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표 공략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 홈런이 나오는게 정규리그와 다르다. 타이밍들이 앞으로 가면서 홈런들이 나오고 있다. 공격쪽에서 그 루틴을 지켜야한다.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누가 앞에서 잡아서 장타를 만들어내느냐에 싸움”이라고 전망했다.
오지환. ⓒ연합뉴스
염경엽 감독은 끝으로 “1차전보다는 (타자들이) 타격페이스가 올라와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야구가 올라왔다고 해서 계속 터지는 게 아니기도 하다. 오늘은 켈리가 키포인트다.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잘 막아주는지가 중요하다. 선발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면, 한 점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선발투수 켈리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LG는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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