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감 좋은 이재경, 시즌 2승에 성큼 [KPGA LG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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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재경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재경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이재경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대회를 치를수록 퍼트감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위기 상황에서 세이브도 잘 됐고 기회가 왔을 때 타수를 줄여 나갈 수 있었다. 퍼트감이 정말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이재경은 "샷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샷보다는 퍼트에 집중을 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경은 "서원밸리CC에 경기를 하러 오면 예전에 좋았던 기억이 항상 생각나 기분 좋게 경기한다. 중학생이었던 2014년 서원밸리CC 아래에 위치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대보그룹배 매경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재경은 상반기에는 1승도 기록했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LX 챔피언십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했다.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경은 "부상도 있었지만 부진의 원인을 되돌아보면 좀 더 잘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예민해졌다. 잘 맞았던 샷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2024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런 점들을 꼭 보완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경은 이번 대회 목표로 "일단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날려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경은 "2024년에도 KPGA 코리안투어에 전념할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PGA투어 큐스쿨에도 응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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