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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과 대등했던 김윤식, 이번엔 한국시리즈 집어삼켰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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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황색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23-11-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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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김윤식(23)이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호투를 보여줬다. ‘빅게임 피처’로 거듭난 김윤식이다.








ⓒ연합뉴스


LG는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15–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한국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LG는 한국시리즈 2,3차전에서 불펜진을 무려 14이닝 동안 가동했다. 정규리그 후 휴식기간이 있었지만 지칠 수 있는 시기였다. 일부 불펜투수들은 1,2,3차전 모두 가동됐다. 불펜투수들의 공이 상대 타자들의 눈에 익을 수 있는 상태였다. 아무리 질과 양이 풍부한 LG 불펜진이더라도 호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윤식은 ‘인생투’를 보여줬다. 1회초부터 정교한 패스트볼 커맨드로 kt wiz 타선을 몰아붙였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도 일품이었다. 특히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피치터널이 뛰어나 kt wiz 타자들은 쉽사리 구종을 예측하지 못한 채 힘없는 타구만 날렸다.


김윤식은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4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루 위기를 겪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김윤식은 5.2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LG는 김윤식의 호투를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윤식. ⓒ연합뉴스


김윤식은 사실 올 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4.22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8승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까지 승선했음을 감안하면 기대와 먼 시즌이었다. 하지만 김윤식은 한국시리즈에서 엄청난 투구로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아쉬움을 씻었다.


김윤식은 특히 지난해 플레이오프 3차전 5.2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2경기 연속 가을야구에서 맹위를 떨쳤다. 소화 이닝과 실점 모두 똑같다. 당시 김윤식은 ‘KBO리그 최고의 투수’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엔 한국시리즈까지 호투로 지배하며 ‘빅게임 피처’임을 증명했다.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던 LG. 김윤식의 호투로 근심을 덜었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는 1승만을 남겨뒀다. 김윤식이 LG에게 달콤한 승리를 안겨줬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김윤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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