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칠 때도 됐다… 천적 벤자민 만나는 LG 염경엽의 각오[K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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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천적 kt wiz 웨스 벤자민(30)을 만나는 각오를 밝혔다.
염경엽. ⓒ연합뉴스
LG는 10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LG는 지난 8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결승 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LG는 2002년 11월 8일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이후 7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맛봤다.
기세를 몰아 LG는 3차전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를 선택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임찬규다.
다만 이날 LG가 상대할 투수는 천적이라 불리는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특히 LG를 상대로 5경기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84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벤자민. ⓒ연합뉴스
그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대해 "특별히 준비한 것보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패턴을 잡는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이제 칠 때도 되지 않았냐"라며 "야구의 흐름을 믿고 있다. 그동안 워낙 벤자민에게 약했지만 야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약하지는 않다. 결국 얼마나 타이밍 좋게 벤자민을 공략하는게 중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발투수 임찬규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다른 선수들보다 좋은 손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거에 추운 날씨의 여파를 덜 받지 않을까 싶다.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 2차전처럼 승리조를 대기 시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찬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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