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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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4기에서 선항암으로 사이즈를 줄인 뒤 드디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워낙 유방암 환자가 많다보니 (저는 빅5병원아닙니다) 일단 젊은 지병없는 환자라 수술시각이 하루중 제일 뒤로 잡히고 저녁 9시반에 수술 끝나고 났더니
보호자 남편이 반겨주는 가운데 전신마취 받은 제 상태가 넘 신기해서 호흡 연습하는 공 올리는기구 막 해보고
이것저것 움직여보고 그랬더니 남편이 제발 가만있으라고ㅡㅂㅡ
뭐 바로 잠들면 안된다는데 4인일 밤이라 다들 불끄고 조용~한 환경에서 몇시간 버티기 참 지루했습니다
전 유방 오른쪽 전절제와 동시 복원 진행을 바랐어요
그래서 당연히 복원된줄 알았더니 담날 수술 결과 들어보니 ㅜㅜ 피부가 부족해서 조직확장기 넣었다고 암 치료후 반년정도 후 복원 예정이래요 흐엉
그리고 배액관 3개 달고 다녔더니 주렁주렁 불편!
수술부위 통증이 심해서 무통 두통 맞고 진통제도 자주 맞았습니다 무통만세! 항생제 만세!
유방외과 전용 병실에 1주 있고 성형외과 병실로 옮겨서 2주 있는동안
보석십자수 하나랑 수세미 뜨기 십여개 완성하고 퇴원을 어제 했습니다
병원생활 만끽하고 나왔네요
앞으로도 방사선, 후항암, 보형물복원 등 유방암 치료 종합세트가 기다리고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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