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다람쥐도 사람손을 많이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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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청대피소인데 봉정암 지나면서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네요.
금방 소청대피소니까 춥고 힘들고 귀찮아서 무시하고 그냥 올랐더니 거의 폭우 수준이라 지금 비에 젖은 생쥐꼴
내일 하루종일 온다는데 대청 포기할까봐요.
촙고 힘들고 지쳐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는데 동료가 찍은 건 나중에 업로드 하기로 하고
수렴동대피소에서 밥먹는데 다람쥐 두 마리가 발 밑에서 얼쩡거리다가 테이블 위에도 오르고 등산 배낭 안에도 드나들고 사람 다리를 올라타고 다니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눈치보면서 쪼르르 달려와 먹이만 받아가고 바로 도망갔는데 일년 사이에 많이 뻔뻔해져서는 지금은 사람이 만져도 안 도망가고 삥을 뜯는 수준입니다.
쌍룡폭포 바로 아래서는 다람쥐가 또 먹이를 노리고 다가오기에 땅콩을 쥐어줬는데 맷새가 손바닥에 앉아 먹이를 받아먹네요.
이런 일은 또 처음인데 일년 사이에 뭐가 달라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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