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인원 장승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 겨냥 [골프존·도레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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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출전한 장승보 프로가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장승보(27)는 첫날 1라운드 2번홀(파3. 205야드)에서 티샷 한방으로 홀아웃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다만 홀인원 부상은 걸려 있지 않은 홀이었다.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15번째 홀인원인 동시에 골프존·도레이 오픈 역대 첫 번째 홀인원 기록이다.
장승보는 초반 2번홀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6~7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꿨고, 후반에는 10번홀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 이글을 추가했다. 5언더파 67타를 쳐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장승보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신기했다. 홀인원을 기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직까지 사실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전하며 "경기 초반부터 홀인원으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홀인원 상황에 대해 장승보는 "6번 아이언을 잡을까 고민했는데 5번 아이언을 잡고 쳤다. 공이 핀 쪽으로 굴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홀인원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출발이 좋은 장승보는 이번 대회 목표로 "우승이다"고 밝히면서 "골프존 아카데미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일도 집중해서 플레이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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