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희운각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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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희운각대피소가 지난 10월16일 개장하고 숙박객을 받습니다. 궁금하고 단풍놀이도 할 겸 개장런했어요. 10월엔 단풍철이라 예약하기 힘들지만 취소표 줍줍했어요. 평일엔 취소표가 잘 나오고 당일 대피소에서 숙박 구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설악산 통틀어 대피소는 2박까지, 지리산은 3박까지 연속 예약이 가능합니다. 1박에 13000원
희운각대피소 앞이 심란했지만 내외부 시설은 훌륭했어요. 대피소 내부는 새 건물에 목재로 마감돼 나무향이 솔솔 나는 게 매우 쾌적한 환경입니다. 외부의 화장실은 수세식이고 깨끗합니다. 취사장도 물론 쾌적하고요.
1인 숙박객은 대피소 1층, 2인 이상 숙박객은 2층으로 보냅니다. 2층은 2인실, 1층은 1인실 형식입니다. 1층 숙소에 입장하니 1, 2층이 있는데 나무계단 때문에 1층이 더 넓고 바닥 난방도 됩니다. 아직은 바닥 난방을 쎄게 하지 않는지 미지근했어요.
독립된 공간이 주어지니 매우 좋더라고요. 침낭 없이 얇은 모포 한장 들고 갔는데 전혀 춥지 않았어요. 햇반, 생수는 판매하고 국립공원 통틀어 모포 대여는 사라졌습니다, 공룡능선 타기에 아주 좋은 시설이 들어와 매우 흐뭇합니다. 계곡물 끌어와 아쉬운대로 식수 등으로 쓸 수 있어 라면 등 끓여먹을 수도 있고요. 11월에 소청대피소도 재개장하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규모가 작더라고요. 11월 중순에 설악산 가을 산방기간 들어가니 그전에 공룡능선 타러 떠나세요~~~
대피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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