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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KH LIONS', 제2회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 우승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경희대 학생들로 꾸려진 'KH LIONS'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KH LIONS는 29일 경기도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2회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 결승전에서 대학 연합 팀인 FC GPS를 2-1로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

초대인 지난해 대회 우승팀 제주대의 '제대로'는 3위 결정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이화여대 'ESSA'를 1-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KH LIONS의 한혜서에게 돌아갔다.

14팀이 지난 4월부터 풀리그를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4팀이 토너먼트를 치렀다.

정규리그에서 12승 1무로 1위를 차지했던 KH LIONS는 준결승, 결승에도 모두 승리를 거둬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KH LIONS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 3, 4위 팀도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여성들의 축구 참여·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창설했다. 기존에 치러지던 단기 토너먼트를 연중 리그로 확대했다.

pual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