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에 데일리 베스트 임희정, 다시 맞은 우승 기회 [KLPGA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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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합계 4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임희정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쉽지 않았지만, 지난주부터 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내 느낌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희정은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파를 쉽게 하고 넘어갔다. 샷감이 좋고 퍼트 거리감도 잘 맞아서 쉽게 파로 홀아웃하고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전 인터뷰 때 '10월이 되면 샷감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던 임희정은 "오히려 지난주에 감이 많이 올라오진 않았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열심히 했었다. 지금은 내가 의도한 대로 샷을 할 때 팔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샷감이 좋다고 느껴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라운드보다 바람이 많이 분 2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임희정은 "지난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체력 소모가 심했고, 감기도 걸려서 체력 보충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다 보니 1라운드 때 샷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체력이 괜찮아서 그런지 오늘 플레이를 할수록 샷감이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어 임희정은 "아직 샷을 바람에 태울 때 확신은 없다. 5번 홀에서 어드레스를 잡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틀어서 쳤다. 그래도 재작년과 작년에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바람을 타는 홀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1~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역전을 당해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임희정은 "우선 상위권에 꾸준하게 머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대회가 몇 개 안 남아서 그런지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 꼭 우승하고 싶다. 날씨가 안 좋았던 오늘 순위를 많이 끌어올린 만큼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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