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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난 여자친구 빚이 4천만원이란 글 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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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든날찬또
댓글 0건 조회 451회 작성일 23-10-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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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의견 잘 보았고 감사합니다.


모든 소비 내역등 여러가지로 확인을 해보자할때 다른 얘기로 변명을 하며 거절하려는 모습에 끝내야겠다 생각하고 가려는데 붙잡고 얘기를 할테니 조금의 시간을 달라더군요.

한시간 후에 그 이유에 대해 고백했고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4천만원의 부채가 있었는데 가족의 도움으로 탕감을 했지만 부채를 모두 말하기 어려워 그 중 천만원은 말을 안했고 그 잔존부채(1천)과 가족에게 갚을 돈이 나가며 또 그렇게 반복하며 살았고 그 결과로 지금 4천만원이란 부채가 다시 커진거더군요..

그 이유로 제가 내역같은걸 전부 확인하자 했던걸 거절했다라고 합니다.


그 천만원을 가족에게 말하지 않았다는것 또한 거짓말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38 그친구는 33입니다.

사소한것들로 다툴때도 많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친구인것은 사실이고 제 주변인들의 평또한 비슷합니다.
저는 소비습관이 많이 다릅니다. 항상 아끼고 남이 버리려는것도 쓰임이 있으면 부끄럽지만 가져다 쓰기도 합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기에 감정에 휘몰아쳐져 만약을 얘기해봤습니다. 나는 너의 부채를 대신 갚아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너가 빚을 갚기위해 노력하겠다면 내 공간에서 함께해볼 기회는 한번 줄수 있다.

만약 너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어떻게 살것이냐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될거고 모든 급여는 내 통장으로 받아 내가 관리하고 신용카드없이 네가 갚야하는 금액을 빼고 주는 최소한의 돈만 가지고
생활해야할것이다. 그리고 빚 탕감 후에도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야할거고 정말 많은 부분을 간섭받을것이다라고 말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그렇게할수있다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께서 왜 저걸 안끝내고 저런걸 묻지 병신새끼네라고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부채같은건 없지만 코로나로 실직하고 힘들때도, 제가 다른 이성에 눈을 돌릴뻔했을때도 저를 믿어주고 그랬던 친구여서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에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 친구의 집안은 여유는 없지만 힘들게 살거나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저희쪽은 그쪽에 비하면 경제적 상황이 좋은 편입니다.
저희 부모님과 여러차례 보았고 매우 좋아하시더군요.
저만의 판단으로 결론을 내리기에 어려워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알고보니 현재의 부채가 4천이고 오롯이 개인의 소비로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결론적으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 시간을 두고 들어보고 적은돈은 아니지만 5년의 시간을 다 청산하기에 쉽게만 내릴결정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셨구나란 생각에 더 슬프고 미쳐버릴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사람은 고쳐 쓸수 없다는 말 저도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제가 어떤 결론을 내려야할지 어떤 쪽이 덜 후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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