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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지) 완전 좋은 여자친구. 친구와의 카톡.. 제 험담 관련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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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창근높은
댓글 0건 조회 542회 작성일 23-10-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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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년째 연애 중이구,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 관련하여 고민상담 드립니다.


 


어디다 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 글 쓰고 이런거 별로 안해봤는데, 예전에 가입한 뽐뿌가 생각나서 


이렇게 오랜만에 접속하여 고민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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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의 남자이구,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 어린 30대 초반입니다.


만난지는 2년 정도 되었으며, 결혼까지 약속하여, 현재 내년에 예식장 예약, 상견례까지도 한 상태입니다.


 


저희는 연애하면서 핸드폰 비번을 서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연히 여자친구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고, 카톡에 접속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쁜 짓인줄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호기심에 카톡 대화창을 클릭을 해보니,


 


제 여자친구와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남자와의 카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현재 결혼을 했고 유부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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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말하면, 거기에 저와의 모든 일거수 모든 연애 내용이


무슨 일기장처럼 다 적혀 있었습니다.


 


항상 카톡을 하면, 이 친구와 카톡을 하는 모양 이었습니다.


사실 제 여자친구가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여자인 친구도 제가 알기로는 2명정도


그것도 자주 연락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자인 친구보다도 더 친하고 제일 친하고 거의 매일같이 연락하는 친구가 바로 남자인 유부남 친구입니다.


 


물론 그 친구는 결혼도 했고, 사는 지역도 달라서 제 여자친구와 서로 본지는 벌써 2년도 넘었다고 합니다.


뭐 그냥 완전 붕알 친구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평소에도 이 친구와 자주 연락하는게 남자라는 이유 하나로도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연락하는 친구도 별로 없고, 유일하게 자주 통화하고 연락하는 친구인거 같아,


그냥 이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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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샛길로 빠졌는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면, 제가 그 카톡 대화창을 열었는데,....


제 험담이 꽤 많습니다....ㅜㅜ


 


예를들면, 우리가 예전에 조금 싸운 시점으로 가서, 대화창을 보면, 


1. 제가 무슨 가정교육을 안받은거 같다느니, 회사생활은 어떻게 하지


2. 너무 쪼잔하고 속좁다. 등등.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한 제 욕도 엄청 많습니다.. 과장되고 왜곡된 사실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뭐 이런 내용들이 가감없이 그 친구한테 다 말하고 있고, 


그 남자인 친구가 같이 욕하고 달라들진 않았고, 대체적으로 워워 달라주긴 하지만,


 


저는 한번도 안본 사람한테 저의 모든 것이 항상 실시간으로 그 놈한테 전달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짜증이 나고 화가 납니다.


 


저도 여자친구한테 불만도 가끔 있고, 싸울때 어디다가 욕하고 싶을때도 많지만,


저는 제 친구들한테 여자친구 욕은 절대 한적이 없습니다.


할 필요도 없고, 저는 그런일을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카톡이..더욱 좀 화나고 슬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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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자친구한테 말은 안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뭔가 해소 탈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되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왜 하필이면 여자인 친구도 아니고 남자인 친구이며... 모든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자인 친구, 여자인 친구를 떠나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우리의 모든 일을 다 공개하고 상담하며


제 욕도 하고 이러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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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이러한 카톡과는 별개로 저한테 너무도 잘해주는 사람입니다.


제 자취방에 오면 항상 방청소도 해주고, 사랑스럽게 요리도 해주고, 귀엽고, 경제관념도 건실하고


사실 친구가 거의 없는 것 빼고는 모든게 장점인, 굉장히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그런데 카톡에서 이 양면성을 보게 되니 너무도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그냥 이대로 계속 모른체 하여야 하나요. 


그렇다고 말한다고 하면, 제 여자친구의 유일한 인간관계를 제가 잘라버리는 느낌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너무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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