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의견이 다른데 누구 입장이 더 이해가시나요? > 자유게시판

와이프가 5살애 대리고 하원시키고 오는길에 좀 늦어저서 집에 있는 제가 밥을 1.5인분정도 했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와서 보더니 밥이 적다고 이것만하면 어떻게하냐고 하더라고요. 평소 애랑 와이프는 밥을 많이먹지않는것도있고 이런경우가 종종있을때마다 항상 이정도 양을 했습니다.

와이프말로는 셋이먹을건데 너무 적다고하면서 그때부터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미안해서 애 밥 담고 남은걸 반 나눠서먹던지, 햇반있냐고 내가 햇반먹는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자기 안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기분이 안좋아보여서 (설마 밥 적게해서라고 생각은 못함) 두세시간뒤에 물어보니 밥을 적게한건 잘못한거라고 자기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직접 말로해야됐다고 하더군요.

저는 충분히 햇반을 먹겠다던지 나눠먹자던지 미안한마음을 전한것같은데 꼭 직접 말로 했어야한다고 합니다.

와이프입장에서는 생각이 없이 밥을 너무 적게했다고 생각이없다고 본인한테 사과하라고하고, 제입장은 일부러 너밥 안한것도아니고 그냥 평소 한만큼 한건데 이게 이럴일인가 싶네요.

저도 집에서 밥먹다보면 양이 모자를때도있는데 이때마다 서운해하지도 않고  와이프가 사과하진않습니다..

누구 입장이 좀 더 이해가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