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공짜로 세계여행하는 방법 ㄷㄷ > 자유게시판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은 잠을 잘수 있는 쇼파를 의미하는 카우치(Couch)와 파도를 타다는 서핑(Surfing)의 합성어다.

즉 남의 집에 남는 소파를 서핑하듯 다니는 여행으로 2004년 아이슬란드에서 시작해 지금은 20만 개 도시에 1천 4백만 이용자가 있다.

카우치 서핑의 목적은 여행자와 호스트의 교류. 그 외 다른 규정은 없다. 공짜로 남의 집을 이용하고 함께하지만 그 안에는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문화 교류가 필요한 만큼 게스트와 호스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호스트는 깨끗한 잠자리와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고 대화의 시간을 비워야 하며 게스트 역시 돈 대신 나눌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번거로운 것이 싫은 사람은 저렴한 호스텔로 가는 게 모두에게 나은 선택이다. 

카우치 서핑 사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여는 이벤트가 있다. 서울의 경우 따릉이 투어, 심야 광장 시장 밋업, 남산 트래킹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도시 이모저모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