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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혼합니다 (이전 글들 다 링크 걸어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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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만사랑해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3-10-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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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에 집문제 때문에 글쓰고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edding&no=25284 

 


 


 


 


 


10월에 익명으로 글쓰고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83575 

 


 


 


 


 


익명글 글쓰기전,  (구)여친과 통화 하면서 예물 얘기할때 저한테 "나한테 백 하나 못사죠" , "그 돈이면 나 못살아"


 


이말 들으니까... 그때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익명으로 글 썼구 댓글보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금요일 댓글들 보고 많이 생각하고 다시 만났습니다. 


 


그래도 저는 사랑했던 사람인데 


 


여친이 막말에 대해 미안하다 하고 예물이 힘들면 결혼후에 더 잘해줘~ 하면서 맞춰가려고 했다면 


 


아마 계속 결혼진행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여친은 제가 돈이 아까워서 안쓰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악을쓰고 얘길했습니다. 


 


"연애 결혼도 아니고 선봐서 결혼하는거고 능력본건데, 그게 힘들어" ,


 


"내(여친)가 너 정도의 재력 있으면 내가 다 맞춰줬다" 고 하고 난리네요 ... 


 


또, 다 받기 싫으니까 그냥 안받고 안하는걸로 하자 라고 하고... 




 


 


순간,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이 사람은 나를 본게 아니라 돈을 본거구나 보이더군요 ... 


 


인생 살다가 돈이 없어지면 바로 냉정하게 버려버릴수 있는 사람으로요 ... 


 


그래서 그만하자고 하니, 


 


여친두 악에 바쳐 그만하고 다 끝내 라고 차 안에서 문닫고 울면서 나가더군요 ... 


 


 


 




네, 이걸로 끝입니다. 


 


 


오히려, 매년마다는 못갔어도 갈수 있을때 성묘가가고 한것이 


 


저희 조상께서 저를 돕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우선, 제 맘좀 추스리고 36살 친구들하고 해외여행이나 잘 맞춰봐야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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