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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은 모르겠고, 중등은 정교사들이 기간제 강사들한테 업무 떠넘기기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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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리향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3-10-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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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기간제 몇년 해보고 느낀건


 


더럽네, 그냥 빨리 임용 붙던가 다른 일 하던가 이거였거든요


 


학교 선생님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성격은 순하고 배려 깊을거라 보이지만 일단 업무나누는건 그런게 아니니


 


 


초등은 기간제 구하는게 어려워서 기간제한테 일을 막 시키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중등은 일 많이 시킵니다.


코로나 전에는 내정자 뽑아놓고 형식상 면접 부르는 학교도 꽤 있었고요


 


인터넷에서는 우리 학교 기간제는 업무 안하고 간단한 일만 하는데


제가 근무해본 학교들, 그리고 기간제 쌤들끼리 보면 업무 떠넘기기는 꽤 심하고요


 


 


업무 분장 할 때 일단 기피 부서는 기간제 우선 2명 넣고,


가장 문제아 있으면 걔는 데려가라 하고


 


수학여행같은거, 일단 집에 며칠 못들어오는건 기간제 우선 넣고


심지어 비담임 3개월짜리 하면서도 전 수학여행 간 적도 있네요


그때 황당했던게 예전에 영어회화전문강사라고 있었는데. 그 쌤도 수학여행 따라오더군요


이건 정말 그 선생님 업무도 아니었는데 계약직이니 힘이 없었죠


 


같은 부서여도 정교사들은 우리 부서 기간제가 다른 부서 일까지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알아도 모른척 하더군요


슬적 메세지 옵니다.  잠깐 보자고요.  분명 자기네 부서 업무고 자기네 부서 쌤들이 해야 하는데. 서로 안한다 하니 저한테 부탁


그러면서 꼬시죠. 수당 나오고, 너가 이거 한거 내가 교감 교장한테 말 잘해줄거다.  이렇거 해야 내년에 1년 연장 하지 않냐 이렇게요


사실 이게 부탁은 아니죠.  강요인거지.  이런 일이 꼭 한학교에서 한번은 겪더군요


 


암튼 육체적으로 힘든건 기간제 우선이 좀 심해요


 


거기에 개인 심부름까지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한사람


자기가 그냥 조용히 외부 나가서 하면 될 일을 저 들으라고 일부로 말합니다.


 


'이거 택배를 보내야 하는데, 어디서 보내야지'


결국 저보고 보내달라는 말이죠 ㅎㅎ 


 


'아 차에 XX 놔두고 왔네' 하면서 안내려가고 있어요.


저보고 내려가서 가져오라는 얘기


 


위와 같은 일을 시키는 쌤들이 은근 있었죠.


 


그리고 재계약이나 다른 학교 연결해준다면서 업무 주는 쌤들 보면 참 얄밉죠


그리고 눈치 줍니다.


전혀 제가 할 업무 아닌데, 이거 하고 교감한테 어필해서 내년에 다른 학교 추천 받으라고 이렇게요


 


 


전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정교사는 되지 못하고 지금 사업을 합니다.


 


다만 아래 글에 댓글 보면 기간제는 일을 가벼운것만 한다 이런 의견들이 있어서 적어봤네요


 


솔직히 채용을 교육청에서 해야 이런 비리 부조리가 없어지지, 학교에서 직접 뽑으면 기간제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학교만 그런게 아니라 일반 회사들도 계약직한테는 부당한 업무를 시킬겁니다


 


다만 학교는 기간제한테 부당한 대우가 없다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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