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문 모임했는데 기승전 서울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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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한 분이 결혼하느라 조촐하게 청첩장 모임을 했는데
한 분은 해외포닥 꽤 오래하다가 작년에 국립S대 임용되신 분이고
한 분은 해외포닥 했는데 임용은 안되고 S사 종기원 다니고(근데 논문 실적보면 나중에 임용되어서 나가실 수도 있을 듯)
한 명은 유명한 회사 초기멤버(들어갈 땐 초기멤버가 아니었는데 회사가 40명->800명 커져서)로 오래 개발하다가 최근에 창업해서 나왔는데
다들 지방대 출신이다보니 서울살이에 다들 큰 미련은 없는편인데, 어찌저찌 다 서울 살게 되었는데요
S대 교수는 와이프한테 구박받는다고(지방K대나 갈 것이지 왜 S대를 가서 집값도 비싸고 출퇴근도 힘들고.. 와이프가 교사인데 서울로는 인사교류가 안되어서 인천으로 출퇴근한다네요), 이제 교수아파트 3년 남았는데 그 안에 뭔가 해야하는데 답이 안보인다고 그러고(교수도 산업체 과제 많은 학과면 연봉이 꽤 괜찮은데, 아쉽게 자연과학쪽이라.. 교수 본봉은 생각보다 얼마 안됩니다, 부수입이 오히려 메인이지)
종기원 다니는 분은 와이프가 광화문이지만 서울집값때문에 걍 수원에 집 구했다고 하네요.
해외포닥 하러들 가셔서 진짜 오랜만에들 보는건데, 결국 기승전 서울집으로 귀결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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