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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분들 열받은 이유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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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23-10-0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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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가족이 초등교사라 술먹으며 이야기 많이 듣고 삼

 

개인적 수준에서 초등 교사들 열받는게 아니라 울화병 걸려야 할 수준임

 

1. 지금 나이 30-40대초 초등교사 교대 입학난이도는 1.5% ~ 4%였음

 

2. 당시 교대에는 한의대, 약대, S는 몰라도 K,Y 포기하고 온 사람 천지(의대 빠고 다감)

 

3. 당시 대한민국은 IMF이후로 대기업 중견기업 다 40전후에 짐빼는 분위기, 성과급도 그닥.. 은행원은 더 그닥...

 

4. 그런데 고삐리가 뭘 아나.. 그냥 부모님이 세상 몰라 그런다 교대 그냥 가라 해서 감

 

5. 가보니 엄청 시시한 것만 4년 배우고 25중반에 경쟁력은 딸랑 교원자격증 하나 남음

 

6. 현장 들어와 보니 선배 교사들 찌들어 살고 업무 태만에 요즘 교대 점수 올랐다고 자기가 엘리트인척 함

 

7. 현장 온 그때부터 슬슬 교사 존중 풍조에 금이 가고 폭력 촌지 교사의 역사로 인해 교사를 까는 문화 형성됨

 

8. 현장 온 그때부터 슬슬 공무원 연금이 무너지고 지금은 처참한 수준이 됨

 

9. 이제 어쩔 수 없이 떠나지도 못하고 자리잡아야 하는데 아동학대로 완전 산송장 되버림

 

10. 대한민국의 상황이 바뀌어서 나랑 비슷하거나 낮은 수능 친구들 매년 억대 연봉, 성과급 잔치, 명퇴금 몇억 목돈 굴리고 난리남

 

11. 교대 추천한 부모님이 교대생 시절에나 교대 잘 갔지 했지 이제는 교사 시킨 것 잘했지 하는 말 쏙 들어감

 

12. 현장은 학교를 통폐합 없애는 흐름임. 즉 승진이 아예 적체로 막힘

 

13. 처참한 현실에 왜 그리 고딩때 노력하고 왜 박봉을 버티고 왜 학부모에게 굽신 거렸는지 납득이 안감

 

14. 미친듯 노력하고 미친듯 발버둥 처봤자 연금 박살난 교사들이 등돌린 교감 교장됨 사실상 남은 15년을 바쳐야 함

 

15. 그런데 바칠 힘이 안남음

 

16. 사람들이 이제 교사라 하면 날 불쌍하게 보는데 그게 다 사실임. 

 

17. 그래도 교실에 돌아와 아이들 보며 위안 얻으려 하지만 MZ세대 아이들은 정말 너무 위험천만한 존재임

 

결론은 너무너무너무 안된 사람들임 

 

인생을 공부애 노력하고 학부모에게 당하고 학생에 참고 박봉에 인내하고 교사의 자긍심 지키려 해도

 

사회가 학부모가 선배 교사가 학생들이 그리고 부모님들의 강요 등 

 

노력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학업성취한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을 당해온 사람들임

 

방학 있다 퇴근 빠르네 수준으로 만족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허탈감을 느끼는 분들임.

 

더욱이 교사라고 사회에서는 여전히 높은 도덕적 가치를 요구함. 너무 지치고 돈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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