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깡통시장 물떡 6000원어치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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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몇 년 만에 깡통 시장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 살면서 가지 않은 곳 중에서 한 곳이 국제 시장과 깡통 시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자갈치는 앞에 두 곳보다 더 가지 않는 곳입니다.)
사진에 있는 물떡의 가격이 6,000원입니다.
당시에 근처에 있는 가게는 다 팔려서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사야만 하는 상황에서 저 가게에서 6,000원을
주고 구입하기는 했지만, 이건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얼마 전에 연일 논란이 되었던 지역 축제의 터무니없는 음식 가격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떡(큰 가래떡)의 절반 크기 정도입니다.
그런 크기의 물떡 4개가 6,000원.
컵은 평범한 자판기 커피컵 사이즈의 종이컵입니다. 가격표가 있었는데 제가 못 본 것인지 아니면 가격표가 없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산 깡통 시장에 가시는 분들, 특히 타지에서 오신 관광객들은
가격 확인을 잘 하시고 부산의 평범한 가게의 음식 가격과 대충이라도
비교를 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사람들에 치이고 경황이 없는 통에 일단 구매를 했는데
아무리 관광지 가격이라지만 정말 이 가격은 정상적인 가격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영수증이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현금 구매를 했고 시간에 쫓겨서
영수증 발급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게 상호를 밝힐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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