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냉면집에서 군인 식사요금 내주고 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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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년 전 군대 간 아들이 오늘 아침 선임들과 외출을 나왔는데 방금 전화가 왔습니다. 격오지인 경남 고성에서 진주까지 1시간여 버스를 타고 나와 시간을 보내다 선후임 5명과 냉면을 먹고 계산하려는데, 얼굴도 모르는 분이 음식값을 결제하고 가셨다고 말입니다. 추석이면서 국군의날인 오늘 인터넷 미담에서나 들을 법한 얘기를 직접 듣고나니 얼마나 그 분이 고맙던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가는 군인들을 위해 무려 11만 8천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주신 그 분께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의 선한 영향력, 아들과 저 항상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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