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달마봉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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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23일)에 설악산 달마봉 개방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두 차례만 일반인에게 개방, 올 해는 7월과 설악문화제 행사(10.6~8)의 한 부분으로 본 행사에 앞서 사전에 개최되었습니다. 선착순 500명을 문자신청으로 받았고 대부분 속초 및 인근지역 주민들, 100여명만 타지역에서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행사때마다 비가 왔다고 합니다.
달마의 형상이라고는 하는데 대청봉쪽에서 봤을때 해달이 누워있는 모습이었습니다.
07시20분 설악동 집결이라 전날 야간에 도착해서 터미널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이동했습니다.
찜질방이지만 플리스를 덮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청초호뷰는 아주 좋네요. 나와서 보니 해당 건물 옥상에서 보는 설악산도 멋있을거 같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속초해수욕장) 일출후 풍경
설악동 B2지구 주차장
아주 잠깐이었지만 구름 한 점없는 외설악방향
도착하는 순서대로 인원체크하고 10여분의 간단한 개회식 & 관계자 인사가 있고 08:1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8월부터 설악산 갈 때마다 마주치는 분과 유명 등산유투버 두 분(산타는JSUN과 오즈의마운틴)도 왔는데 목소리가 익숙해서 그런지 일면식은 없었지만 내적 친밀감이 생기더군요.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생수 한 병을 받고 후미쪽에서 출발~
목우재 초소까지는 10여분 도로를 통해서 이동했습니다.
초입은 오르막이고 길도 좁아서 정체가 있었습니다.
비탐지역이지만 전체적으로 등로는 선명했고 험한 구간은 주체측에서 임시로 로프를 설치했습니다.
능선에 오르전까지는 육산의 느낌이 강하고 등로옆으로는 군 참호가 많이 보였습니다.
어느정도 능선에 오르면 진행방향의 우측으로는 고성군과 속초시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토왕성폭포와 외설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쪽 달마봉과 북설악방향
속초시 영랑호
토왕성폭포
양양방향(진행방향 뒷쪽)
망군대와 천불동 암릉 권금성과 천불동 방향
내설악 (우측 구름에 가려진 세존봉과 정면의 공룡능선) 달마봉 방향(좌측)과 달마 발자국
달마봉 직등은 통제해서 우회로로 진행(좌측의 암릉이 달마봉)
달마봉 바로 밑에서 보는 울산바위(동봉)
달마봉 바로 밑 암릉지대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약간 더 진행후 잠시 쉬었습니다.
구름이 점점 두꺼워지고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구름과 닿을 듯한 울산바위
V형태의 계곡에서 정체가 있었습니다. 바위에 경사가 있고 줄보다는 돌을 잡고 팔힘으로 땡겨서 올라야 해서 여성분들이 특히 힘들어 했습니다.
연맹소속의 구조대원으로 보이시는 두 분이 도와주시는데 얼굴과 목소리를 들으니 중청대피소 근무하시는 분 같습니다.
신흥사와 중간부분의 비선대와 장군봉
잠식 당하는 울산바위
법규를 날리는 바위
방금전 내려온 암릉
울산바위 동봉
달마봉에서 하산시 두 곳의 암릉 내리막이 있는데 경사는 있지만 어렵지 않았고 경사진 마사토 지대는 살짝 미끄러웠습니다.
지나 온 암릉
이후에는 숲길이 이어지고 약간의 오르막 그리고 설악산 한 부분이라고 너덜길도 보여줍니다.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직전의 정규 탐방로와 합류
안양암 뒷편으로 보이는 달마봉 암릉지대
신흥사 경내
소공원 도착후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 나와보니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비는 멈췄고 1530분 공연 및 경품추첨 행사가 끝날때 까지 쌀쌀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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