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황금빛 포장의 배신? 페레로 로쉐, '이탈리아 감성' 버리고 '메이드 인 차이나' > 자유게시판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로 불려온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가 한국 시장 판매 제품의 생산지를 기존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조용히 전환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수십 년간 '유럽풍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온 브랜드 정체성에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과 함께, 사전 공지 없는 일방적 변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페레로 로쉐 본사는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일부 제품의 생산 거점을 중국 공장으로 전환했다. 현재 편의점과 대형마트 일부 매장에서는 기존 재고인 이탈리아산과 신규 입고된 중국산 제품이 동시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업계는 내년 초까지 국내 시판 제품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전면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레로 로쉐는 고급스러운 금박 포장과 부드러운 헤이즐넛 맛으로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의 선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원산지 변경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온라인 리뷰에서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제조지만 바뀌었다면 배신감이 든다", "이탈리아산이라 믿고 샀는데 중국산 표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