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전세사기 당한 고민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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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전세사기 8천 당하고 행복회로 풀가동으로 최우선 변제 꽤 받으면 4600정도로 빚이 될 것 같다고 고민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벌써 2025년의 끝이 보이네요 이번 글은 다행히도 고민 해결글이 되겠습니다.
두괄식으로 적자면 해결했습니다.
존버로 올해 10월 중순에 돈 다 돌려 받고 상환 다 해서 다 털었습니다.
사고에 대한 인지는 대략 2019년 처음 문고리에 계고장을 확인한거니 해결하기까지 6년이 걸렸네요
부자 부모님을 둔 것도 아니고 얘기 드려봤자 걱정과 스트레스만 생기지 해결할 순 없단 생각에 혼자 해결하려고 임차권등기명령 이라던가 제가 저지른 문제 해결할 방법을 법률구조공단 통해서 계속 찾아보고 조치하였습니다.
계약 당시 집주인1과 집주인 친구 공동명의인 둘까지 총 3명이었는데 이게 진짜 행운의 포인트였네요
그동안 재산 조회 해도 집주인을 비롯한 모두 안나오다가 이번에 공동명의인에 조회가 되어 진짜 조상신이 도와 운 좋게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고민 글 쓸 당시 이 연대기의 초반이라 멘탈도 개박살나있고 살면서 처음 당한 일에 아무것도 모르고 법원 연차써가며 들락날락 하다보니 진짜 제정신이 아니었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하고 잠도 못잤습니다. 하지만 또 안좋은 생각 하기엔 그럴 용기는 없고 겁만 만은 저였습니다.
제가 쓴 돈이면 억울하지도 않을건데 남이 쓴 돈을 제가 갚아야 한다는 사실에 도저히 나약하게 퍼질러지는게 스스로 용납이 안됐습니다.
사실 올해 7월까지 계약만료에 연장 안됐어서 체납등록으로 신용점수 200 깎이고 신용카드 막히고 그동안은 어떻게 연장이 되어서 연명이 되었는데 어려움이 직접 다가와서 더 힘들었거든요
최후의 경우 가정하면 사고 등록 후 3개월 후면 경공매 전이라도 주택기금에서 조사 후 은행에 대위변제 하고 제게 구상권 청구 하는 방법이 있어서
그렇게라도 결국 갚으며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거 다 대답은 못하지만 다 읽어보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존버하고 우울한 생각 들면 밖에 나가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일과 고난을 지금도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실텐데 희망을 잃지 않고 그래도 버텨야지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한 발 한 발 견디며 나가면 좋은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저처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고민글을 썼었다는 사실 잊고 있다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썼던 글 보고 이렇게 쓰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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