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해뽐발 구글 픽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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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구로 구입한 2019년 발매된 구글 픽셀 4 150불 언더로 풀렸고, 64GB 모델에 마이크로SD카드 미지원이라 실사용은 좀 빠듯한 기기입니다. 구글 포토 백업 무제한도 원본 크기가 아닌 '고화질'로 한정되어 여러모로 계륵이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갤럭시 S10 비스무리한 스펙에 실제 써보니 램이 2GB 부족하긴 해도 서랍의 최신 업데이트 S10보다 훨씬 빠릿하고 좋습니다. 90hz 화면을 떠나서 순전히 앱 활용하는 성능부터가 픽셀이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업데이트 자체가 끝나서 점차 보안부터 앱 지원 등에서 밀려날 예정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흰색 무광 뒷면에 주황색 포인트 전원 버튼이 매력적이고 배터리가 원래도 작은데 그걸 더 갉아먹는 구글판 페이스 ID도 나름 빠릿하고 매력적인 제품. 다만 어차피 실제 국내 은행 앱 등에서 사용하려면 뭐 루팅에 가까운 작업이 필요하고, VoLTE마저 비슷하게 처리가 필요하니 사실 메인폰으로 쓰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인 제품이긴 합니다. 전 데이터 쉐어링 회선 하나를 부여해서 일종의 LTE에그+투폰으로 들고 다니는 기기입니다.
픽셀 4 2배율 (이걸 확대하면 S20+보다 훨 나은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갤럭시 S20+ 최대 확대)
픽셀 4 1배율
카메라는 요즘 폰 기준으로 막 대단하다 느낌은 안 들지만, 가끔 기믹성으로나마 확대하면 S20을 오징어로 만들긴 합니다. 현역이긴 해도 요즘 이걸 사서 쓸 사람은 한정되어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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