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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4 단점 위주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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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리향
댓글 0건 조회 534회 작성일 23-06-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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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위주의 분석이니까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본 게임이 아닌 베타 테스트 때 해보고 느낀 단점이니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럼, 베타 테스트 때 제가 해보고 생각나는 단점들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그때 해보고 저와는 별로 맞지가 않는 느낌이라 아직 사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세일하면 살 생각입니다.

그나마 재미있게 하려면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시고 부가 퀘스트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던전 들어가면 너무 넓어서 끝이 없어요.
게다가 부가 퀘스트의 스토리가 좋다거나, 재미가 있다거나, 보상이 좋다거나 하는 건 또 아니에요.

스킬이 적고 조합 패턴이 단순해서 매번 같은 패턴을 쓰려니 쉽게 질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나마 타격감이 느껴지는 야만용사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야만용사는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만으로도 정말 오래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가 없었던 캐릭은 의외로 회전칼날 도적이었습니다.
패턴이 너무 단순해서 전투의 느낌보다는 그냥 슈팅게임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미사일 쏘다가 폭탄 쏘고... 미사일 쏘다가 폭탄 쏘고...
그러면 몹들은 다 죽어있고...
"도대체 내가 뭘 잡은 거지" 하는 허무함이 생깁니다.

물론, 본 게임은 레벨이 높아지고 스킬이 늘어나면서 조합 패턴이 더 많아지겠죠.
하지만 특정 스킬에 포인트를 많이 투자해야 강해지기에 비슷한 패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1. 디아2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즉, 어느 위치에서 전투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지죠.

예를 들자면 문을 열고 안에서 달려나오는 몹들을 하나씩 사냥하면 훨씬 더 쉽게 공략이 가능하죠.

디아4는 몹들이 너무 달려들어 그런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전투가 힘듭니다.
디아3의 경우 위에서 뭘 떨어뜨려 공격하거나, 트랩을 발동시켜 공격하는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독특한 플레이가 많았는데 그것조차도 없죠.

2. 디아2에서는 쫄병 몹들도 다 개성이 강해 기억나는 몹들이 많습니다.
액트1만 해도 느리지만 강력한 좀비, 작고 빠른 데빌킨, 강력한 원거리 공격의 로그 등 각각 특징 있고 개성 강한 몹들이죠.
디아4는 그냥 양으로 승부할 뿐 몹들의 특징이 불분명합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쫄병 몹들이 있으신가요
게다가 떼거지로 달려들어 둘러싸여 전투를 치르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구별이 잘 안 됩니다.

3. 디아3는 짜임새 있게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진행의 아기자기함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디아4는 맵이 넓고 해당 위치로 직접 이동하며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기에 그렇게 잘 짜여진 느낌은 없습니다.
게다가 부가 퀘스트는 차라리 없는 것이 나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의미 없는 퀘스트 하나 깨려고 끝도 없이 넓은 던전을 돌아다녀야 하죠.

게다가 해당 던전까지 가는데도 좌표를 찍고 한참이 걸려야 겨우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루함으로 느껴질 수도 있죠.



4. 디아3에서는 용병이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농담 같은 이야기를 던져주며 지루함을 덜어주었습니다.

디아2의 경우는 용병에게 '무한의 공간' 같은 룬워드 아이템을 쥐어줌으로써 캐릭의 강함을 극대화할 수 있었죠.

용병을 키우고, 아이템을 맞춰주고, 죽지 않게 데리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디아4는 용병이 없으니 재미 요소 하나가 사라진 것이나 다름이 없죠.

5. 디아3의 경우 모든 스킬을 다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스킬 하나에도 '룬 시스템'을 적용해 형태가 달라져서 초반부터 정말 다양한 스킬을 즐길 수가 있었죠.
그런 면에서 디아4는 쓸 수 있는 스킬의 수가 적고 조합이 단순해진 느낌입니다.
가용 스킬이 적었던 디아2로 회귀한 느낌이고, 스킬 창이 POE 스타일로 바뀌면서 전체 스킬을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마우스를 끌다가 잘못해서 혹시 눌러지지 않을까 정신 집중이 필요하죠.

그리고 디아4에는 다음과 같은 단점들도 있습니다.

1. 맵이 너무 넓어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합니다.
게다가 창고 하나도 평범한 곳에 두지 않았죠.
건물 안에 들어가야 있거나, 위로 올라가야 있거나, 길이 막혀 돌아서 가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편의성에 대한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던전이 불필요하게 너무 넓습니다.
지하에 지상의 2~3배가 넘는 듯한 어마어마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끝이 없이 돌아다녀야 하고 너무나도 지루합니다.
게다가 각종 장치들을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길을 잃은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3. 몹들이 한꺼번에 떼거지로 둘러싸서 공격하기에 내 캐릭이 뭘 하고 있는지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리는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데 어떻게 타격감을 느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냥 삐까뻔쩍한 이펙트만 주고 때리는 사운드만 튼다고 해서 타격감이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뽀사시를 많이 해서 그런지 흐릿한 느낌이 강합니다.
유튜브 방송을 보면 "그래픽이 별로네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죠.

4. 보스 몹을 제외하고 몹들의 개성이 없고 다 비슷비슷합니다.
잡고 나서 기억나는 몹들이 없고 허무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특징 있는 강력한 몹이 아니라, 자꾸만 리젠되는 떼거지 몹들이면서 치유 물약은 죽어라 안 나오는 경우죠.

5. 스킬이 적고 조합할 수 있는 패턴이 단순합니다.
몇 개 안 되는 스킬을 조합해서 써야 하는데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유튜브 방송을 보면 레벨 50까지 똑같은 스킬만 쓰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스킬이 보기에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강해졌군!"

물론, 디아4만 이렇게 단점이 많은 것이 아니라, 디아2나 디아3도 디아4와 비교해서 분석해보면 단점이 분명 많습니다.
그래도 디아4의 평점이 높다고 장점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게임이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알고 선택적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디아4만의 장점들도 있어 나중에 세일하면 살 생각입니다.
디아 시리즈는 스토리만 깨도 돈이 아깝지 않으니까요.
디아4의 그래픽이나 스킬 이펙트는 정말 좋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만 가지고도 충분히 살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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