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관련 바가지는 어느정도 이해해 줘야함.(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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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련자는 아니고 통신쪽 제조업 건너건너 상황만 알고 있는 사람인데, 다른건 몰라도 통신은 시장가의 50%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어디 인기글에 나라장터 조달관련 비용이 높네 어쩌네 적폐네 이러는데 비용이 높은 건 다 이유가 있음. 인건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럼. 1. 인터넷 쇼핑처럼 주문하면 물건만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음. 100만원 짜리 150에 팔면 운송장 하나 붙이고 50만원이 순이익인데.. 근데 통신은 설치해 줘야 함. 물건만 갔다주고 모르쇠 그런 거 안통함. 하나를 사도 설치해 줘야 함.(중요) 설치가 그냥 가서 장비달고 전기 연결하는 게 아니라, 통신이라는 게 개통을 해 줘야 하는데 그게 장소마다 상황이 달라. 교실에 들어가는 인터넷 라인이 정상인지, 고정망인지, 학내망인지, 인증서버 거쳐야 하는지 모름. 다 가서 상황 파악하고 알아야 함. 2. 통신쪽이 심한데 조날 납품업체를 인터넷 기사처럼 생각함. 뭔가 쓰다가 느리다거나 기타 사소한 문제(누가 뭘 건드림 등)가 생기면 설치업자 호출. 물론, 업자는 공짜로(!) 가서 문제 해결해 줘야 함. 기한도 없음. 장비 바꿀때까지 몇년간 A/S 해줘야 함. 3. +@ 로 요새 보안이슈다 뭐다 해서 엄청 복잡한 걸 통신장비에 적용하라고 던짐. 공무원들은 당연히 뭔지 잘 모르니 설치 업체에 던짐. 설치 업체도 잘 모르니 제조사에 아쉬운 소리 해 가면서 적용할 수 있는 건 일부 적용해서 해 줌. 공무원들은 뭘 모르니 왜 요청사항 100% 아니냐고 난리. 설치 업체는 이거 이해시키고 또 조금이라도 적용해줄 수 있는지 제조사에 재문의... 문제는 최근 나간거면 그러려니 하는데 한 7~8년 넘은걸 해달라고 하면 제조사도 잘 모름...(모른다기보다 그네들도 찾아봐서 해줘야 함) 4. 서비스로 컴퓨터가 다운되도 통신업체 부르기도 함. ㅎㅎ 물론 꿀빠는 업체도 있겠지만, 통신쪽은 내가 보기에 시장가보다 훨씬 더 받아도 된다고 봄. 한쪽말만 들으면 나라장터 엄청 비리의 온상이다 적폐다 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 쇼핑하고는 다른 세계라고 봐야 함. 7급 누군가가 나라장터 어쩌고 하기에 생각나서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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