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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터키(튀르키예) 대선 최종결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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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권뽀삐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23-05-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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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터키 대통령 선거 2차 투표 최종결과(투표율: 85.7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인민동맹): 52.16%(+2.64)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국민동맹): 47.84%(+2.96)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4.32%p차로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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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터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최종결과(투표율: 87.04%[+0.76])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인민동맹): 49.52%(-3.07)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국민동맹): 44.88%(-2.34)


시난 오간 승리당 대선 후보(선조동맹): 5.17%(+5.17)


무하렘 인제 조국당 대표(사퇴이나 투표지 잔존): 0.43%(+0.43)


 


에르도안-클르츠다로을루 결선 진출


에르도안 선전클르츠다로을루 부진


시난 오난 예상 밖 5%대 득표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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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조국당, BBP: 대연합당, AKP: 정의개발당, YRP: 신복지당, MHP: 민족주의행동당, YSP: 녹색좌파당+[HDP: 인민민주당], TIP: 터키 노동자당, CHP: 공화인민당+[DEVA: 민주진보당, GP: 미래당, SP: 행복당, DP: 민주당], IYI: 좋은당, ZP: 승리당, DIGER: 기타 정당/무소속, AP: 정의당)



 


2023년 터키 총선 최종결과(투표율: 86.98%[+0.76])


 


정의개발당(우익, 국민보수주의, 이슬람주의, 반EU): 35.61%(-6.95), 268석(-27)


공화인민당(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세속주의, 친EU): 25.33%(+1.35), 169석(+23)


민족주의행동당(극우, 네오-파시즘, 국수주의, 반EU): 10.07%(-1.03), 50석(+1)


좋은당(중도우파, 사회자유주의, 세속주의, 친EU): 9.68%(-0.28), 43석(=)


녹색좌파(좌익, 민주사회주의, 세속주의, 쿠르드족): 8.82%(-2.88), 61석(-6)


신복지당(우익-극우, 행복당 탈당파, 이슬람주의, 반EU): 2.81%(+2.81), 5석(+5)


승리당(우익-극우, 좋은당 탈당파, 민족주의, 세속주의): 2.23%(+2.23), 0석(=)


노동자당(좌익-극좌, 마르크스-레닌주의, 좌익대중주의): 1.73%(+1.73), 4석(+4)


대연합당(극우, 국수주의,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0.98%(+0.98), 0석(=)


조국당(중도좌파, 공화인민당 탈당파, 세속주의, 친EU): 0.92%(+0.92), 0석(=)


정의당(재건, 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0.20%(+0.20). 0석(=)


민주진보당(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소수자권익, 친EU): 공화인민당 명부


미래당(중도우파-우익, 보수주의, 경제자유주의, 친EU): 공화인민당 명부


행복당(극우, 종교민족주의, 종교보수주의, 이슬람주의): 공화인민당 명부


민주당(정의당 후예, 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친EU): 공화인민당 명부


기타 군소 정당/무소속 후보들: 1.62%(+0.93), 0석(=)


 


제1여당 정의개발당 10.25%p차 1위


 


 


인민동맹(AKP+MHP+BBP+YRP): 49.47%(-4.19), 323석(-21)


국민동맹(CHP+IYI+SP+DEVA+GP+DP): 35.01%(+1.07), 212석(+23)


노동자유동맹(YSP+TIP, 대선 불출마): 10.55%(-1.15), 65석(-2)


선조동맹(ZP+AP, 반-에르도안 보수파): 2.43%(+2.43), 0석(=)


조국당(공화인민당 탈당, 대선사퇴): 0.92%(+0.92), 0석(=)


기타 군소 정당/무소속 후보들: 1.62%(+0.93), 0석(=)


 


여당연합 인민동맹 과반 확보하며 총선 승리 확정


야당연합 국민동맹 총선 패배하며 결선 우려 폭증


 


 


전체 의석: 600석


과반 의석: 301석


비례대표 봉쇄조항선: 7%


 


 


지난 이야기:







 


 


22년 초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친 이슬람 권위주의 통치가 국내외로 논란을 빚고 경제/안보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우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터키를 휩쓸고 있던 가운데,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요 야권 후보인 만수르 야바스 앙카라 시장/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와의 대선 양자대결 모두에서 최대 두 자릿수 차로 밀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AKAM 조사에서는 만수르 야바스 후보가 27.0%p라는 절대 격차를 보일 정도로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반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정당 여론조사에서는 여당 정의개발당/민족주의행동당 연합 인민동맹이 야당 공화인민당+좋은당 연합 국민동맹과 쿠르드계 인민민주당정의개발당 탈당파에게 밀려 과반의석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지지율 상승이 현 시점에서 거의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인플레로 인한 현 정부에 대한 염증이 만연해 있음을 뜻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2019년 6월 23일 치러진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가 중도좌파 에크렘 이마모을루 공화인민당 후보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시장선거가 터키 전국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져 초접전 끝에 에크렘 후보의 0.16%p차 승리로 끝났지만 에르도안 대통령 및 여당 정의개발당의 선관위 압박으로 논란 끝에 재투표 결정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무려 이을드름 현직 총리라는 초대형 후보를 꽂았는데다 에크렘 실제론 그리스인이라는  각종 흑색선전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안 및 부정부패 논란으로 에르도안의 정치적 고향이던 이스탄불마저 등을 돌렸다는 결과가 나오자 아예 선거를 무효화해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온갖 정치적 무리수를 두었으나 여당 후보가 9.22%p차로 더욱 처참하게 패하면서 집권 정의개발당은 대망신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이스탄불을 차지하는 자가 터키도 차지할 것”이라는 에르도안 본인의 말처럼 국정 장악력에도 상당한 타격이 갈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20년 초여당인 정의개발당 후보가 대선 1차 투표에서 40%도 못 넘기는 조사가 나왔었습니다. 게다가 정당 여론조사에서도 여당 정의개발당/민족주의행동당 연합이 의회 과반을 상실하는 결과가 나타났었습니다.


 


정의개발당 원년 멤버이던 알리 바바잔 전 경제부총리와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전 총리가 지방선거 여당 참패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선을 비판하며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한 것이 여당 지지율 폭락에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연립정당인 민족주의행동당과 합쳐도 240석에 머물면서 과반(301석) 유지에 치명적인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 데다, 신임 시장의 선풍적인 인기로 대선 패배 가능성도 생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외교와 시리아 전선에서도 삽질을 반복하며 국민들 사이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외교에서는 미국과 관계 악화로 주문한 F-35 전투기를 아직도 못 받는 상황입니다. 이에 러시아와 가까워져 S-400 지대공 미사일을 구입하는 등 관계 개선에 힘썼으나 시리아 전선에서 크게 충돌하며 오히려 관계가 더 벌어져버렸습니다. 거기다 2016년 쿠데타 관련 공군 인력 숙청으로 조종사 인력풀이 매우 떨어져서 전투에서도 부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 와중에 그리스와 유럽연합에게 시리아 난민 통과를 무기로 지원압박을 높이는 등, 사방을 적대관계로 둘러싸이게 만드는 중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타 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위기 시에 상승하듯 에르도안의 지지율도 불안감 속에 올랐으며, 16년 군사 쿠데타 전후 수준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야권의 유력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의 지지율도 덩달아 50%대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 지지율 버프는 에르도안만 얻은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터키 내에서 코로나 확산이 더욱 악화되면서 여당연합 지지율이 역으로 하락함에 따라, 각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리는 등 이슬람 보수주의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에르도안의 각종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터키 측이 형제국으로 여기고 지원하던 아제르바이잔이 사실상 승리함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율이 승전 분위기를 타고 재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년 연말 조사들에서는 대통령, 여당 모두 부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KSOY 조사에선 그전 달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상위 후보 2인과는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대선과 총선이 2023년 초에 있는 만큼,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여당 측이 어떤 정치공작을 행할지 모르기에 결과를 속단하긴 이릅니다. 게다가 조사마다 결과가 다르기에 의 승리를 확신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무하렘 인제 전 공화인민당 대선후보가 차기 경선에서의 경쟁력 부족을 체감하곤 당내 비민주성을 명분으로 탈당하고 조국당을 창당하는 등,  내 분열이 점화될 경우엔 형편없는 결선 득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선 없이 여유롭게 과반 득표를 확보하던 2010년대에 비해 에르도안 대통령의 인기가 형편없이 떨어지며 정의개발당의 철권 통치와 콘크리트 지지층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음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 1차 투표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조기 종결 같은 게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인민민주당 대표와 맞붙을 경우, 비교적 균일했던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터키인들의 반-쿠르드 감정이 해당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21년 3월에 들어서자, 에르도안 대통령이 고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조장한다는 본인의 지론에 반대하던 터키 중앙은행 총재를 취임 4개월 만에 또 경질하고 정의개발당 의원을 그 자리에 앉히면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고 국가부도 위험지표가 상승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1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과 환경파괴가 우려되어 국민적 반대가 심한 이스탄불 운하 공사를 강행하고 정의개발당의 마피아가 연루된 의원 부패, 마약 밀매, 성범죄 논란까지 터지자, 여당의 독단적 국정 운영에 염증을 느끼던 터키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돌아서기 시작하여 14년만에 사상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20%로 추락한 끝에 제1야당 공화인민당에게 1위 자리를 위협당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게다가 결선 투표 조사에서도 지금까지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었던 만수르 야바스와 에크렘 이마모을루 뿐만 아니라, 주요 야당 대표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와 메랄 악셰네르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에르도안이 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집권 여당 연합 인민동맹에게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추세는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에서 정의개발당 후보의 우세를 유일하게 주장했을 정도로 여당에게 극도로 유리한 조사기관인 ORC에서도 나타나는 등, 에르도안의 치적 중 하나였던 경제지표마저 흔들리자 민심 이반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그 후 21년 후반기엔 대부분의 조사에서 인민동맹이 국민동맹에게 패하면서 쿠르드계 인민민주당의 봉쇄조항 돌파 실패 시에도 과반을 상실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AKAM 조사 등에서는 제1야당 공화인민당이 제1여당 정의개발당을 수십년 만에 역전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에르도안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한 환경이 전개되는 와중에, 2021년 터키 경제는 9%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언뜻 안정적 회복을 이루어 가는 듯했지만, 21년도 물가상승률이 무려 48.7%를 찍은 데다 에너지, 교통, 식품, 가전/가구 등 생활안정과 직결되는 핵심요소들의 물가상승이 50%를 초과하는 등 경제회복을 무색케 하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가 인플레를 조장한다는 경제적 신념을 이자 청구를 금지했던 이슬람 율법(샤리아)까지 들먹이면서 전혀 꺾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에 반발하는 중앙은행 총재들을 세 차례 경질하면서 21년 9월 이래 연달아 금리를 인하하며 19%->14%로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끌어내렸습니다.


 


이에 시장은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즉각 화답하며 대통령의 요구에 억지로라도 부응하려는 터키 중앙은행의 노력을 분쇄하고 외환보유고를 빠르게 고갈시켜버리면서 나라 곳간을 마이너스 통장으로 전락시키는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수천명의 의사 등 고급 인력 상당수가 상대적 박봉과 살인적인 물가를 견디지 못하고 국외이주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에르도안의 집권 초 최대 인기 요인이던 경제 발전 신화를 임기 막판에 알리 바바잔 등 경제 공신들을 대거 쫓아내며 독선적 운영을 거듭한 끝에 스스로 붕괴시켜버리고 만 것입니다.


 


금리 동결 선언 이전까지 지속된 해당 현상으로 인한 터키 경제 위축은 사실상 종속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계 미승인국 북키프로스 공화국에도 불똥이 튀게 만들었습니다. 판데믹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각종 터키 발 지원이 축소되면서 경제난과 전력난이 더욱 악화된 것입니다.


 


그 결과, 22년 북키프로스 총선에서 공화인민당과 비슷한 제1야당 공화튀르크당 득표율이 무려 11%p나 폭등하면서 정의개발당과 유사한 민족주의 우파 성향인 제1당 민족연합당을 한 자릿수 대(7.5%p)로 따라잡고 여당 단독 과반을 붕괴시키는 등, 터키 주류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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