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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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써봅니다
30대 중반이고, 3년 여기서 근무 했어요 호치민 근무합니다. 뭐 놀려면 쉽게 놀 수 있습니다. 베트남 여자들 한국 사람 좋아하니까요.
(근데 중산층 이상은 베트남 남자 보통 더 좋아합니다. 문화차이 등 이유 있지만 여기까지만..)
가장 궁금해 하실 거 같은 연봉은 여기 형님들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기본급 6천(한국+베트남) / 상여 1년 500-750만 연봉 인상률은 5-7%
7시부터 5시 근무(사내에서 저녁 먹을 수 있는데 그럼6시에 갑니다) 근무는 월-토(토요일은 12시에 점심먹고 갑니다) 집가면 보통 베트남어 과외 + 개인 트레이닝 받고 그럼 9시쯤 되네요. 평일은 바쁘게 사는거 같습니다.
주말에는... 처음에는 여기저기 놀러다녔는데, 지금은 좀 귀찮아져서...ㅋㅋ
글을 쓴 이유는 회사에서 계속 주재원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전달 받아서 조금 고민입니다.
현재 복지로는... 사택 - 1달 월세 100만 / 전기 등 요금 전부 회사 부담(괜찮은 아파트 살아요 방2개) 1년 왕복 항공권 2회 제공(와이프+애들도 주는데 아직 미혼..) 베트남어 과외비+개인 트레이닝 비용 - 1달 100만 자녀교육비 - 지원X 차량 - 지금은 회사차로 출퇴근 하는데, 여기 남게되면 조건으로 개인차량 요청해볼까 합니다. 직원들도 많아서 관리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업무 강도는 중상쯤 실무도 하지만, 일을 잘 시키는게 더 중요한 직종이라... (물론 그 관리가 생각보다는 힘드네요...여기애들도 점프 많이 해서)
인생에서 결정을 내릴 순간이 몇번 있는데... 지금이 그때인거 같네요 요즘 썸타는 사람은 있는데 마침 베트남 분이기도 하고... 참 고민이네요. 남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외국 살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여기가 좋아도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으니까요ㅠ
조건 등 고려해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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