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여행 후기 > 자유게시판

일전에 송도 여행 관련 해서 질문 했었는데요

이번에 갔다 왔습니다

결혼식으로 양산 갓다가

숙소는 남포 게스트 하우스

송도 찍고 했습니다

예식장에서 밥먹고 3시쯤 게스트 하우스 도착

좀 쉬다가 송도 해수욕장 버스로 이동

1시간정도 발담그고 사진 찍고 놀고

구름다리 따라 산책 하며 사진찍고 케이블카 탑승(편도)

케이블카 내려서 사진 여가저기서 찍고 산책 하면서 하산(7시)

내려와서 조개구이 먹으려 했는데...

여기가 이렇게 핫플인지 몰랐습니다.

사람은 너무 많고 가게는 너무 협소 하고...

저희는 7살 한명에 성인5명 이었는데 도저히 먹을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메뉴만 봤지 식당 내부를 재대로 사전 체크 하지 않는 저희 잘못이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택시가 너무 안잡힙니다. 영남공원이 이렇게 외진곳인지 몰랐습니다.

주차장 앞쪽 높은 언덕 위에 큰 카페가 있고 거기까지 걸어 올라가야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놀았더니 체력이 방전 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영도 입구에 있는 조개대교 라는 곳을 갔는데

실내에 깔끔하고 잘 먹었습니다. 루프탑도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추울거 같아 안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건 걸어서 갔습니다.

부산은 여행 및 출장으로 자주 와봤는데요.

송도는 처음 가봤습니다.

해수욕장이 아담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물도 굉장히 깨끗 했습니다.

동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모래가 아니라 자갈인 구간도 있어서 모래 싫어하는 아이들은 그쪽에서 놀아도 좋을거 같았습니다.

남포쪽은 자갈치 시장만 가봤었는데요

남포역 뒤로 해서 명동,홍대 거리 느낌 나는 길이 쭉~ 이어져 있더라고요.

다양한 옷가게 부터 악세사리 샵들 스티커사진,코인노래방 등 놀거리 먹거리들이 가득 했습니다.

뒤쪽으론 용두산 전망대도 있고요.

와이프도 부산 꽤나 와봤지만 저러럼 이쪽은 처음 이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1박2일 짧은 일정에 좀 빡빡하게 돌아 다니긴 했는데요.

즐거운 여행 이었습니다.

추후 부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송도 쪽도 고려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