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연봉 1억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자산 10억? 딱히 대단한 건 아닙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몇 번 글쓴적이 있는데요 40살이구요. 작년 세전 연봉은 2억 4천이었습니다. 인증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구요 (근데 잡브레인은 국세청에서 인증하고 데이터 가져오는건데 이걸 주작이라고 우기는 사람은 대체)
올해는 연봉 세전 3억을 목표 하고 있습니다.
자산으로는 ... 입사때 받은 스톡옵션 약 1만5천 달러 (환율 1300원으로 하면 한화 2억 정도 되네요)
그외 서울에 하급지 8억 중반대 무대출 소유 하고 있고... 와이프 명의의 예금 7천만원 등등등 하면 대략 순자산은 10억을 넘었습니다. (한 10억 중반 에서 11억 사이)
물론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보잘것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너무나 대단하신 분이 너무나 너무나 많습니다.) 제 연봉을 한달에 버시는 분도 계실거고 그까짓 8억 따리 아파트도 집이냐고 하실 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8억대 아파트면 ... 하위권, 서민 동네죠)
다만, 아무런 재능도 없고 , SKY대학을 나온 거도 아니고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거도 아니고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각고의 노력을 하여 이룬 것이기도 합니다. 별볼일 없는 유전자로 태어나 어찌어찌 노력하여 동네 조기축구 에이스 정도 된 느낌이랄까요..
다만 그래도 이렇게 밥벌어 먹고 살게 되기까지 저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28살 첫 직장생활을 중견기업에서 시작했고 연봉은 2천6백만원이었습니다. 약 35살까지 보통 밤 10시, 11시 퇴근은 기본이고 회사에서 잔적도 많습니다. 주말에도 일많이 했고 , 아침 첫차로 전국을 누비며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소속된 팀 선배는 1년을 못채우고 다들 못버티고 퇴사했습니다. 그 유배지라 불리는 팀에서 7년 동안 있으며 7년 연속 실적 140%씩 달성했습니다.
이후 완전히 업종을 바꿔서 이직했고 그 후는 잘 풀렸습니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날밤새고 , 주말에도 일하고 아내 출산 진통 중일 때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일하고 출산 할 때도 일하다가 애기 받고 와이프 재왕절개로 입원해있는 와중에 와이프 침상 옆에 간이 책상 가져다 놓고 일했습니다.
지금도 보통 새벽까지 일합니다. 업무 외적인 만남자체를 아무와도 가지지 않습니다. 1년에 운전 3천 km도 안합니다. 여행도 안갑니다. 휴가도 안갑니다. 골프 골프 규칙도 모릅니다. 외제차 그런거 내 인생에 사치입니다. 그런 것은 내 인생에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에 이르어서 주변을 보면 저와 업무적으로 대화하는 사람 중 세전 연봉 1억 이하로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최소한 30대 중반 이상은 1억 이하 아예 없습니다.) 연봉 1억이라고 하면 세전을 말하는건가 세후를 말하는건가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자 위에는 위에가 있다고 1년에 연봉 3억 ~ 4억 사람들을 알게되더군요. 나도 언젠가 저 위치에 설 수 있겠지 하고 지금도 일만 하고 삽니다. 보통 새벽까지 일하는게 보통이고 주말에도 계속 일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너무나 대단하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커피 한잔도 함부로 사마시는거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옷도 안사입습니다. 딱히 연봉을 올리는게 비결은 없습니다. 저는 30대에 누구나 연봉 세전 1억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력만 하고, 그저 묵묵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적절히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면서 계속 정진하면 됩니다.
"내가 이걸 해야해" "이게 내일이야 " "왜 나한테 이런걸 시키지" 이런 쓸데없는 생각보다는 뭘하든 경험이 된다는 자세로 하면 그게 다 경쟁력이 되더군요.
30대에 세전 1억 연봉을 달성했다면 그래도 열심히 사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주작이니 뭐니 운운하는거는 "결국 그정도 삶 밖에 못살고 있고 , 주변에 자기 수준 밖에 없는 " 그런 분들로 밖에 안보입니다.
생각보다 세상에는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휴식이 필요하고 힐링이 필요할 정도로 사는 사람은... 글쎄요.. 과연 번아웃이라는게 올정도로 일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그렇게 별반 인생에서 노력도 안했으면서 남의 성취에 주작이니 뭐니 운운하는게 참 딱할 뿐입니다.
|
- 이전글책상정리 이렇게 하니까 쓰기 편하고 찾기 편합니다. 23.05.16
- 다음글100달러 줘도 한국말 안한다는 고두심 손자.jpg 23.05.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