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사귀었는데 유부녀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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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 다섯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세달전 회사일로 알고지내던 여자와 3개월째 교제하고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인데, 아홉시쯤 드라이브하고있는데 여친 폰으로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늦은 시간에 왜 나가있냐. 남잘 만나는거 같은데 미친거냐'라구요.
그당시에 여친 어머님 반응이 좀 이상해서 꼬치꼬치물어보니...... 약혼한 남자가있는데 이미 헤어진 상태고 집에선 헤어진 사실을 몰라 이러는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처음에는 왜 맺고 끊음을 제대로하지 못했냐고 화를내고 헤어지자고 말하다가 몇달째 만남도 없었고 이미 정리되었다고하고 잘못했다고 빌길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청약관련 얘기를하다가 청약이 없다길래 뭔가 이상해서 다그치니 나중에 얘기하더군요. 1년전 사귀던 남자와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되어 혼인신고를 하고 아파트를 수령했었다고...... 물론 지금은 전혀 연락도 안하고 이미 끝난사이인데 서류만 남아있다고요.....
집에도 약혼까지만 말하고 혼인신고한건 얘기 안했다는데 믿음이 안갑니다. 지금 울고불고 빌면서 제발 헤어지자고만 말아달라고하는데 머리가 복잡하군요.....
역시 강하게 얘기하고 끝내는게 맞겠죠 근데 이친구가 좀 집착이 심해서 지난번에도 회사, 집에 찾아왔었는데 심란하네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요약. 사귀고 얼마뒤 약혼한 남자 있는걸 확인_ 헤어진 상태라고 말해 결국 넘어감 최근 서류상으로 혼인신고가 되어있는걸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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