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흥면옥 출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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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소개해서 마침 턱이나 계단이 없어 작당한 장소라 생각하고 이틀 전 전동휠체어 사용자인 저는 아는 형님 한분과 점심식사 약속장소를 함흥면옥으로 정하고 먼저 도착하신 형님이 냉면집에 못 들어가고 문전박대 당하고 있었습니다.
휠체어 손님이라는 이유로 휠체어 한대 더 온다고 하자 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며 나가달라고 했다는 겁니다.(점심시간도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었구요) 형님은 기분이 상했다고 하셨습니다. 테이블도 5자리나 자리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뉴스에서나 보던 상황을 겪고보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했습니다. 그 가게 사장이 불렀다는 경찰이 도착해 어떤 상황이냐 물어서 여차 저차 하다 얘기하니 영업방해는 성립이 안된다고 인권위나 다른 경로를 통해 항의하실려면 하라고 하더군요. 인권위와 해당 구청에 민원을 넣으니 해당구청에선 법적으로 음식을 먹고 문제가 생기가나 하지 않으면 어떠한 패널티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인권위에선 장애인 차별이라고 민원을 작성하라곤 하는데 역시 그 가게에 할 수 있는건 그렇게 하지말라는 권고가 다라고 하네요.
부산에서 올라와 그래도 턱이나 계단이 없는 가게라고 찾아간 곳에서 저런 상황을 겪고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납니다. 가게에 항의하려고 네이버게시판에 항의 글 쓰려니 영수증이 있어야 리뷰도 가능하더군요. 저 가게에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항의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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